한국금융지주, 종합금융회사로 전환 중… 저평가 메리트 존재 – 삼성증권

입력 2017-08-16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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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6일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효율적 자본활용을 통해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창출하는 종합금융회사로의 레벨업이 진행 중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전체금융업종 내에서도 프리미엄이 부여되어야 한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및 지배주주순이익은 각각 1747억 원 1313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각각 12.7%, 10.7% 상회했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장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가 확고한 오너십 체계를 바탕으로 종합금융회사로 전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금융지주는 과거 대우 및 현대증권 M&A에 실패에도 불구, 오너 체계의 일관성 있는 전략을 바탕으로 증권 부문에서 기존 브로커리지 등 에이전시(Agency) 사업에의 의존도를 줄이고, IB로의 사업 구조 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라며 “또한 다양한 자회사를 통해 가장 다각화된 사업구도 달성한 것 역시도 큰 강점”이라고 언급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카카오뱅크에 대한 5000억 원 추가 증자의 자금 부담 우려에 대해선 △이익체력을 감안시 충분히 감내 가능한 수준이고 △단기적인 손실보다는 장기적인 잠재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미래에셋대우가 네이버와의 협업 관계를 구축하였듯, 한국투자증권 역시 카카오와 다양한 시너지 효과의 가능할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FY17기준 PER 8.4배 수준의 밸류에이션은 현저히 저평가된 수준”이라며 “다만, 당사 추정치를 하회한 2분기 실적을 반영하여 2017년 순이익 전망치를 4873억 원으로 1.8%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 역시 8만5000원으로 수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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