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가계 보유 통화량 45조↑…저금리 장기화 영향

입력 2017-08-12 13: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금, 예금 등 가계 보유 시중통화량이 올 상반기 45조 원 가량 증가했다.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시중통화량(M2·광의통화) 잔액 2463조8327억 원(원계열 기준) 중 가계 및 비영리단체가 보유한 금액은 1318조6396억 원이다.

가계가 보유한 M2는 상반기에 44조5996억 원(3.5%) 늘었다. 지난해 하반기 증가액(37조5132억 원) 보다 7조864억 원 많은 규모다. 2009년 하반기(44조6021억 원) 이후 7년6개월여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가계가 보유한 M2 가운데 2년 미만 정기예·적금과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이 많이 증가했다.

가계의 통화량이 증가한 것은 저금리가 장기화되면서 시중 유동성이 풍부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 고소득층 등 경제적 여유가 있는 가구에서 현금성 자산을 많이 저축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기업이 보유한 시중통화량의 증가세는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공기업, 민간기업 등이 보유한 M2는 지난 6월 말 640조9820억 원으로 상반기 1조8755억 원(0.3%) 증가했다. 지난해 하반기 증가액(21조9359억 원)의 8.5% 수준에 그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고정금리 주담대 늘리려"…은행 새 자금조달 수단 나온다[한국형 新커버드본드]①
  • 인도 18곳에 깃발…K-금융, 수출입 넘어 현지화로 판 키운다 [넥스트 인디아 下-②]
  • [AI 코인패밀리 만평] 커피값 또 오르겠네
  • 11월 생산자물가 0.3% 상승...석유·IT 오르고 농산물 내려
  • 캐즘 돌파구 대안으로…전기차 공백 메우기는 ‘한계’ [K배터리, ESS 갈림길]
  • '지방공항은 안 된다'는 편견을 넘다… 김해공항 국제선 1천만 명의 의미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11:4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495,000
    • -1.11%
    • 이더리움
    • 4,217,000
    • -0.26%
    • 비트코인 캐시
    • 839,000
    • +1.88%
    • 리플
    • 2,661
    • -4.28%
    • 솔라나
    • 176,900
    • -4.07%
    • 에이다
    • 521
    • -4.93%
    • 트론
    • 414
    • -0.48%
    • 스텔라루멘
    • 307
    • -3.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500
    • -2.3%
    • 체인링크
    • 17,740
    • -2.69%
    • 샌드박스
    • 165
    • -4.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