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공 청소기 ‘핸드스틱’이 대세…프리미엄 제품 판매량 전년비 365%↑

입력 2017-08-1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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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코드제로 A9 출시 3주만에 1만대 판매…서장훈 기용한 광고 조회수 1000만 돌파

(사진제공=LG전자)
(사진제공=LG전자)
올해 상반기 프리미엄 핸드스틱 청소기 판매량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다이슨 등 외산 브랜드에 견인돼 오던 핸드스틱 시장이 LG전자 등 국내 브랜드에서 잇따라 제품을 출시하며 경쟁이 더욱 격화될 전망이다.

11일 Gfk코리아에 따르면 상반기 핸디스틱 청소기 판매가 금액 기준 70.7% 늘었고 수량 기준 26.1% 성장했다.

핸디스틱 청소기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청소기 시장에서 대표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핸디스틱 청소기는 전체 청소기 시장 가운데 40.3%(수량 기준) 비중을 차지했다. 2015년 상반기 19.5% 수준이었던 핸디스틱 비중은 지난해 31.7%, 올해 40%대에 진입하며 대세로 자리잡았다. 판매 금액 기준으로는 시장 절반(52.5%) 이상이 핸디스틱 청소기다.

60만원대 이상 프리미엄 제품이 핸디스틱 청소기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60만원대 이상 핸디스틱 청소기는 전년 동기대비 365% 성장(판매 대수)했다.

Gfk코리아는 “국내 브랜드가 제품을 출시하며 하반기 시장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설명했다.

최근 청소기 업계 후발주자인 LG전자가 무선 청소기 시장 내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무선 청소기 '코드제로 A9'이 흡입력, 디자인 등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코드제로 A9은 모터가 손잡이 부분에 위치한 상중심(上中心) 타입의 무선 청소기다. 출시 3주만에 국내 판매량 1만대를 넘어섰다. 1만대 판매에 3개월 소요된 2015년작 '코드제로 핸디스틱'과 비교하면 3배 이상 빠른 수준이다.

코드제로 A9의 광고도 인기다. LG전자는 지난 6월 깔끔하기로 유명한 방송인 서장훈씨를 모델로 기용한 LG 코드제로 A9 광고 영상을 유투브,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공개했고, 7주 만에 조회수 1000만을 돌파했다.

LG전자는 코드제로 A9을 한국과 대만에 출시한 데 이어 올 하반기부터 호주, 미국 등에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최상규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 사장은 “소비자들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코드제로 A9의 장점인 흡입력, 위생, 사용 편리성 등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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