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8월 14일, 임시공휴일 지정 계획 없다"…네티즌 "임시 말고 '강제공휴일' 해달라" vs "쉴 궁리만 하냐"

입력 2017-08-0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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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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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와 개천절을 낀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거론되면서 함께 주목받던 광복절 전날인 8월 14일은 임시공휴일로 지정되지 않을 전망이다.

인사혁신처는 9일 "현재까지 임시공휴일 지정을 요청한 부서가 없다"며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임시공휴일은 관계 부처가 인사처에 지정을 요청하면 인사처가 국무회의에서 '관공서의 임시공휴일 지정안' 안건을 상저하고, 국무회의, 대통령 재가를 거쳐야 확정된다. 하지만 보고가 올라온 게 없을뿐 아니라 이번 주 내 예정된 임시 국무회의 일정이 없는 상황이다.

앞서 정부는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주말과 광복절 사이에 징검다리로 끼어있는 14일도 임시공휴일로 지정될지 관심이 모아졌다.

2015년 박근혜 정부는 8월 14일을 임시공휴일로 한차례 지정한 바 있다. 인사처는 이에 대해 "광복 70주년이라는 특별한 사정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8월 14일 임시공휴일 되면 휴가 못 간 사람들도 쉴 수 있었을 텐데", "올해 신입사원인데 내년 연차 당겨 쓰기 싫다", "임시 말고 모조리 '강제 공휴일' 해달라"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아쉬워했다.

반면 또 다른 네티즌들은 "임시공휴일 지정되든 안되든 나는 일한다. 다 같이 일하자", "쉴 궁리만 하냐", "자영업자 죽으라는 소리냐", "쉬려면 연차 내고 쉬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절차는 다음 달 진행될 것으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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