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새벽은 다가오고 있다-대우證

입력 2008-01-14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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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14일 하이닉스에 대해 적자 지속에 따른 실적 부담이 이어지고 있지만 D램 가격 안정 등에 따른 민감도가 매우 높아 여전히 주목해야 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대우증권 송종호 애널리스트는 "하이닉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본사 기준 매출액 1조9200억원, 영업이익 -2850억원의 적자 전환이 예상된다"며 "DDR2 512Mb, 8Gb MLC 등 메모리 주력 제품 모두 고정 거래 가격 하락폭이 전분기 대비 약 40%에 달했다는 점이 실적 악화의 주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4분기 D램 재고 평가손 반영 정도에 따라 영업 적자폭은 달라질 수 있지만, 시장 예상보다 큰 3000억원 수준의 영업 적자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2008년 연간 실적은 본사 기준 매출액 8조5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7% 감소하겠지만, 영업이익은 4260억원으로 4.5% 증가가 예상된다"며 "D램 가격 안정에 따라 빠르면 2분기부터 분기 실적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송 애널리스트는 "하이닉스의 경우 D램 가격 안정, 설비투자 지연 등에 대한 민감도가 매우 높아 여전히 주목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장기 투자가, 가치투자가, 역발상 투자가들의 소수 게임에 따라 주가순자산비율(PBR) 1.0~1.1배인 2만~2만2000원 사이에서 주가는 저점을 형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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