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운전사' 흥행 타고 쇼박스 실적 질주-리딩투자증권

입력 2017-08-07 08: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영화 '택시운전사'(출처=쇼박스)
▲영화 '택시운전사'(출처=쇼박스)

영화 '택시운전사'의 흥행 질주에 쇼박스 실적에도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7일 리딩투자증권은 쇼박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200원을 유지했다. 올해 예상 실적은 지난해보다 12.7% 하락한 1099억원, 영업이익은 15.7% 떨어진 129억원을 전망했다.

서형석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년대비 역성장의 원인은 상반기 해외 블록버스터급 영화들의 상영으로 쇼박스의 '프리즌', '특별시민' 등의 흥행 실적이 부진했고, 6월 2일 중국에서 개봉한 '미호적의외'도 예상치를 하회했기 때문"이라며 "그렇지만 2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 실적은 턴어라운드를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2분기 실적 매출액은 지난해 보다 58.5% 증가한 141억원, 영업이익은 1억원 적자 전환을 예상했다. 3분기도 '택시드라이버' 흥행과 '살인자 기억법'에 대한 기대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지난해 대비 43.8%, 71.1% 높은 491억원과 91억원을 전망했다.

6일까지 '택시드라이버'는 누적 관객수 436만1954명을 모았다. 4일부터 6일까지 주말에만 292만4785명의 관객이 '택시드라이버'를 봤다.

박스오피스 1위일 뿐 아니라 개봉 6일째 예매율까지 1위를 달리고 있다. 1900여개 상영관에서 상영 중이지만 좌석 점유율 역시 60~70%를 유지 중이다. '택시드라이버'의 흥행 속도는 한국 영화 최고 흥행작 '명량'과 비슷하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독일 기자를 싣고 광주로 간 서울 택시 운전사의 이야기를 담았다. 장훈 감독이 연출, 배우 송강호가 주연으로 출연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그 커피 어디 거예요?"…Z세대도 홀린 고현정·최화정의 라이프스타일 [솔드아웃]
  • “나는 행복합니다~” 외치지만…야구팬들이 항상 화나있는 이유
  • 아브레우 "동해 심해 석유·가스 실존 요소 모두 갖춰…시추가 답"
  • MBTI가 다르면 노는 방식도 다를까?…E와 I가 주말을 보내는 법 [Z탐사대]
  • 가계 뺀 금융기관 대출, 증가폭 다시 확대…1900조 넘어
  • [송석주의 컷] 영화 ‘원더랜드’에 결여된 질문들
  • 비트코인,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 하루 앞두고 '움찔'…7만 달러서 횡보 [Bit코인]
  • 대한의사협회, 9일 ‘범 의료계 투쟁’ 선포 예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755,000
    • +0.1%
    • 이더리움
    • 5,274,000
    • -0.92%
    • 비트코인 캐시
    • 717,000
    • +3.99%
    • 리플
    • 725
    • -0.68%
    • 솔라나
    • 235,800
    • -1.13%
    • 에이다
    • 664
    • +4.08%
    • 이오스
    • 1,106
    • +0.73%
    • 트론
    • 160
    • +0.63%
    • 스텔라루멘
    • 147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200
    • +0.51%
    • 체인링크
    • 24,310
    • +0.75%
    • 샌드박스
    • 662
    • -0.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