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학교' 퇴소자 8명 위해 '일반 학급' 만든다…네티즌 "현재 교육정책 풍자하는 '고지능' 시사 비판 프로?"

입력 2017-08-0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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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학교' 공식 포스터(사진=Mnet)
▲'아이돌학교' 공식 포스터(사진=Mnet)

걸그룹 인재 육성 리얼리티 Mnet '아이돌학교'가 '오락가락' 정책으로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Mnet '아이돌학교' 측은 4일 전체 프로젝트 계획을 발표하며 해명에 나섰다. 전날 방송된 '아이돌학교' 4회에서 퇴소 운명에 처한 8명의 학생을 위해 생겨난 '일반 학급'이 '오락가락' 정책이라는 비난을 받으면서다.

당초 순위 최하를 기록하는 8명의 학생들은 '퇴소' 조치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아이돌학교' 측은 '일반반'을 새롭게 등장시켰다. 프로그램의 성격이 걸그룹 인재를 '육성'하는 데에 있는 만큼 '퇴소'가 발생해서는 안 된다는 설명이다.

'아이돌학교' 측은 학생들이 당장 데뷔하지 못하더라도 꿈을 위해 계속 도전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트레이닝하는 한편, 일반반 학생만을 위한 맞춤형 방송과 공연을 통해 육성회원들과 계속해서 만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만 일반반 학생들은 '아이돌학교' 프로그램에는 얼굴을 내비칠 수 없다.

이에 다양한 방송 활동과 이벤트를 거치며 일반반 학생들은 내년 상반기와 하반기 중 육성회원의 선택에 따라 데뷔 기회를 갖게 된다.

'아이돌학교' 측은 "대한민국 아이돌 생태계의 긍정적 미래를 위해 기획된 TV 프로그램 이상의 프로젝트인 만큼, 가수의 꿈을 갖고 입학해 최선을 다한 모든 학생들은 '아이돌학교' 시스템 안에서 단계별로 성장, 데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노우베이비, 화이트미셸, 이슬, 정소미, 윤지우, 양연지, 홍시우, 조세림 등 8명의 학생이 우선 일반반에서 데뷔를 위한 트레이닝을 시작한다.

Mnet에 따르면 방송 종료와 함께 데뷔하는 학생은 9명이다. 11회 방송까지 학생들은 육성회원 투표에 따라 퇴소하고, 투표 순위에 따라 단계적으로 일반반으로 옮겨져 트레이닝을 받는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이돌학교'라는 이름에 걸맞게 '학교'라는 소재를 잘 활용해야 한다", "공통 교육, 심화 과정 등은 물론 각 학생들마다 어울리는 이미지를 설정해주고 진로를 찾아줘야 한다", "예능을 다큐처럼 보지 마라", "현재 교육정책을 풍자하는 고지능 시사비판 프로그램이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4회 방송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1차 데뷔 능력 고사가 진행됐다. 지난 회차 동안 종합 순위 20위 권에 머물던 노지선이 킬링 파트를 훌륭히 소화하면서 보컬 능력 평가 99표를 획득, 개인 최다 득표라는 성과를 이뤘다. 군무 대형 평가에서는 '휘파람' 조가 1등을 차지해 모든 팀원이 순위 상승권을 획득했다. 이들은 종합 성적을 한 등수 올릴 수 있게 됐다.

4주차 종합 성적 1위는 밝은 에너지로 매 순간 최선을 다한 '아이돌학교'의 '해피 바이러스' 백지헌이 차지했다.

서툴지만 열정적인 학생들이 아이돌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은 걸그룹 인재 육성 리얼리티 '아이돌학교'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30분, Mnet과 tvN에서 공동으로 생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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