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배포 금지된 ‘전두환 회고록’ 내용 보니…“‘광주사태’는 북한 소행, 나도 희생자”

입력 2017-08-04 14: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5·18민주화운동’을 왜곡한 내용이 담겨 논란이 일었던 전두환 전 대통령의 저서 ‘전두환 회고록’의 출판과 배포가 금지된다.

4일 광주지방법원은 5·18기념재단 등 5월 단체와 유가족이 전두환 전 대통령을 상대로 제기한 출판 및 배포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전두환 회고록은 표현의 자유의 한계를 초과해 5·18을 왜곡했다”라며 5·18재단과 유족이 요청한 내용을 삭제하지 않고서는 전두환 회고록의 출판 및 발행과 인쇄·복제·판매·배포·광고를 금지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 측이 이를 어길 시에는 가처분 신청인에게 1회당 500만 원을 지급해야 한다.

앞서 5월 단체는 전두환 회고록 1권에서 33곳에 걸쳐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내용을 왜곡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지적한 내용은 5·18을 폭동 반란 등으로 표현하고 헬기 사격, 발포 등을 부정하는 내용 등이다. 전두환 회고록에는 또 ‘북한 간첩이 개입해 광주 시민들을 선동했다’라거나 ‘계엄군 발포 명령은 없었다’, ‘민간인 살상은 없었다’ 등의 허위사실도 담겼다.

한편 총 세 권으로 구성된 ‘전두환 회고록’은 4월 초 출판사 자작나무숲을 통해 발간됐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회고록에서 “지금까지 나에게 가해진 악담과 증오, 저주의 목소리는 주로 ‘광주사태’에서 기인하는 것이다”라며 5·18 민주화 운동을 ‘광주 사태’라고 표현하고 자신 또한 희생자라고 주장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탈모 1000만명 시대 해법 논의…이투데이, ‘K-제약바이오포럼 2026’ 개최[자라나라 머리머리]
  • 코스피, 장초반 4% 급락 딛고 7500선 상승 마감
  • '천세'만 철저했던 고증…'21세기 대군부인'이 남긴 것 [해시태그]
  • 단독 한국거래소, 장외파생 안전판 점검…위기 시나리오·증거금 기준 손본다
  • 중고 전기차, 1순위 조건도 걱정도 '배터리' [데이터클립]
  • 법원, 삼성전자 노조 상대 가처분 일부 인용…“평상시 수준 유지해야”
  • 오늘부터 2차 고유가 지원금 신청 시작, 금액·대상·요일제 신청 방법은?
  • "연 5% IRP도 부족"…달라진 기대수익률 [돈의 질서가 바뀐다 上-②]
  • 오늘의 상승종목

  • 05.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566,000
    • -1.71%
    • 이더리움
    • 3,160,000
    • -3.07%
    • 비트코인 캐시
    • 560,500
    • -8.79%
    • 리플
    • 2,065
    • -2.18%
    • 솔라나
    • 126,700
    • -1.86%
    • 에이다
    • 374
    • -1.32%
    • 트론
    • 529
    • -0.19%
    • 스텔라루멘
    • 220
    • -2.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350
    • -2.36%
    • 체인링크
    • 14,150
    • -2.35%
    • 샌드박스
    • 108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