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국내은행 연체율 0.43%…한 달 새 0.15%P↓

입력 2017-08-02 10: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체채권 대폭 정리한 데 기인

(자료제공 금융감독원)
(자료제공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은 올해 6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이 0.43%로 전월 말(0.58%)에 비해 0.15%포인트 하락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동월(0.71%) 대비로는 0.28%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이는 지난 6월중 신규연체 발생액(1조 원)이 전달보다 감소한 가운데, 은행이 연체채권을 크게 정리(3조 원)한 데 기인한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연체채권 잔액은 6조3000억 원으로 전월 말(8조3000억 원) 대비 2조 원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9조9000억 원) 대비로도 3조6000억 원 감소했다.

6월말 현재 기업대출(원화) 연체율은 0.59%로 전월 말(0.81%) 대비 0.22%포인트 하락했고, 전년 동월(1.04%) 대비로도 0.45%포인트 떨어졌다. 대기업대출 연체율(0.57%)은 전월 말(0.64%) 대비 0.07%포인트 하락했으며 중소기업대출 연체율(0.60%)도 전월 말(0.85%) 보다 0.25%포인트 낮아졌다.

가계대출(원화) 연체율(0.25%)은 전월 말(0.30%) 대비 0.05%포인트 내려갔다. 전년 동월(0.31%) 대비로도 0.06%포인트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18%)은 전월 말(0.21%) 대비 0.03%포인트 떨어졌으며, 집단대출 연체율(0.23%)도 전월 말(0.27%) 대비 0.04%포인트 하락했다.

집단대출을 제외한 주택담보대출의 연체율은 0.16%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0.41%)은 전월 말(0.52%) 대비 0.11%포인트 하락했다. 전년 동월(0.48%) 대비로도 0.07%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금감원은 “6월중 국내은행의 연체율은 은행들이 반기 말 연체채권을 적극적으로 정리한 데 힘입어 하락세를 유지하는 등 양호한 수준을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금감원은 다만 향후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등에 따른 연체율 상승 가능성에 대해 지속 모니터링 하는 한편, 은행들이 양호한 수익성을 기반으로 연체채권 정리 등 자산건전성 관리에 더욱 노력을 강화하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고정금리 주담대 늘리려"…은행 새 자금조달 수단 나온다[한국형 新커버드본드]①
  • 인도 18곳에 깃발…K-금융, 수출입 넘어 현지화로 판 키운다 [넥스트 인디아 下-②]
  • [AI 코인패밀리 만평] 커피값 또 오르겠네
  • 11월 생산자물가 0.3% 상승...석유·IT 오르고 농산물 내려
  • 캐즘 돌파구 대안으로…전기차 공백 메우기는 ‘한계’ [K배터리, ESS 갈림길]
  • '지방공항은 안 된다'는 편견을 넘다… 김해공항 국제선 1천만 명의 의미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332,000
    • -0.89%
    • 이더리움
    • 4,215,000
    • -0.07%
    • 비트코인 캐시
    • 844,500
    • +3.62%
    • 리플
    • 2,700
    • -2.77%
    • 솔라나
    • 178,200
    • -2.94%
    • 에이다
    • 525
    • -4.2%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09
    • -1.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730
    • -2.43%
    • 체인링크
    • 17,840
    • -2.19%
    • 샌드박스
    • 167
    • -2.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