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자동차用 온열시트 ‘과열 주의보’

입력 2008-01-1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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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판 20개중 6개 표면온도 허용치 초과…저가 수입산 문제 많아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자동차용 온열시트 가운데 일부 제품이 표면온도 허용 기준치를 초과해 사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옥션 등 인터넷 쇼핑몰과 부산, 대구 등 전국 4개 도시 오프라인 매장에서 시판 중인 10개 업체 20개 제품(각 2개)의 온열시트를 구입해 안전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3개사 6개 제품이 표면온도 허용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가 된 6개 제품 중 4개는 값싼 수입산이어서 가격이 저렴하다고 무턱대고 구입했다가는 큰 낭패를 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자동차용 온열시트 가격은 6000원대에서부터 3만원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기표원측은 온열시트 과열로 인한 자동차 화재 사고가 2006년 1건이던 것이 지난해에는 28건으로 증가한 만큼 열선이 너무 촘촘하게 붙어 있거나, 시트 안과 바깥에 스펀지가 섞여 있어 과열 우려가 있는 제품은 구입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온열시트는 겨울철 운전자들이 보온을 위해 운전석 위에 까는 제품으로, 인터넷 쇼핑몰이나 자동차용품점에서 주로 판매되고 있으며 지난 한 해 동안 6만 여개가 팔린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기표원은 소비자들의 피해 방지를 위해 온열시트를 자율안전확인대상 공산품으로 지정 관리할 예정이며, 관련 안전기준을 마련하고 입법예고를 준비 중이다. 안전관리대상품목으로 지정될 경우 소비자들은 KPS마크가 부착된 제품을 구입하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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