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이승엽, 프로야구 최초 4000루타 '목전'…지금까지 보유한 기록 뭐가 있을까?

입력 2017-07-2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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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41·삼성 라이온즈)이 KBO리그 최초로 4000루타 달성에 단 6루타만 남겨둔 가운데 이번 주 대기록이 나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5월 10일 이승엽은 3880루타를 기록하면서 양준혁(3879루타)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을 넘어서 KBO 리그 개인 통산 루타 1위로 올라섰다.

1995년 투수로 삼성에 입단한 이승엽은 팔꿈치 부상으로 타자로 전향했다. 데뷔 첫해에만 174루타를 쌓은 이승엽은 1997년 309루타로 한 시즌 300루타를 돌파했다. 이 역시 KBO 리그 사상 최초였다.

이후 이승엽은 1999년(356개)과 2002년(352개), 2003년(335개)에도 300루타 이상을 기록했다.

이승엽은 1500루타, 2000루타, 2500루타를 모두 최연소, 최소경기로 이뤄냈다. 3000루타는 11시즌 만에 달성해 최소경기·최소시즌 기록을 동시에 작성했다.

일본에서 8시즌(2004~2011년)을 보내고도 이승엽은 KBO 리그 타격 개인 통산 기록을 새로 썼다. 홈런(460개)과 타점(1467개), 득점(1331개)에 이어 통산루타도 1위다. 이 밖에 400홈런, 1400타점, 1300득점 기록 모두 이승엽이 보유 중이다.

KBO는 이승엽이 4000루타를 달성하면 기념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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