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실적 호조에 상승 마감…S&P·나스닥, 사상 최고치 경신

입력 2017-07-26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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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25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0.26포인트(0.47%) 상승한 2만1613.43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7.22포인트(0.29%) 오른 2477.13을, 나스닥지수는 1.37포인트(0.02%) 높은 6412.17을 각각 기록했다.

주요 기업 실적이 호조를 보인 것이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고 미국 금융전문매체 마켓워치는 풀이했다. S&P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세계 최대 건설기계업체 캐터필러는 지난 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돌고 자체 전망도 상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5.9% 급등해 다우지수 상승세를 주도했다. 맥도날드도 어닝서프라이즈를 연출하면서 주가가 4.8% 뛰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전날 장 마감 후 발표한 실적에서 매출과 순이익 모두 월가 예상을 웃돌았지만 광고단가 하락과 11분기 만에 감소세를 보인 순익 등으로 이날 주가는 3% 급락했다. 그러나 나스닥지수는 강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또 6425.45까지 치솟으며 종가 기준은 물론 장중 사상 최고치도 갈아치웠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S&P500 기업들은 지난 2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평균 7.2%, 매출은 5% 각각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기업의 70% 이상이 순익 또는 매출에서 시장 전망을 웃도는 성적을 냈다.

이언 와이너 웨드부시증권 주식 부문 대표는 “기업 실적이 다소 엇갈리기는 했지만 대체로 좋은 편이며 중앙은행들도 매우 경기부양적”이라며 “이에 강세 움직임은 여전히 많으며 투자자들은 주식에 대한 노출을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 돌입했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고 4조5000억 달러에 달하는 연준 자산 축소 시기 등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어떤 힌트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미국 20개 도시 주택 가격을 종합한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지수는 지난 5월에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5.7% 올라 시장 전망을 다소 밑돌았으나 주택시장이 여전히 견실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을 나타냈다. 전문가 예상치는 전월 대비 0.3%,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5.8% 상승이었다.

마이클코어스는 지미추를 12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마이클코어스 주가는 이날 0.1%도 안 되는 상승폭을 보였으나 지미추는 17% 폭등했다. 제너럴머터스(GM)는 유럽 사업 매각과 일부 아시아시장 철수에 따른 일회성 비용으로 순익이 급감했으며 주가는 0.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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