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리스트 추가 조사 거부' 후폭풍 거세지나… 전국법관 2차 회의 시작

입력 2017-07-24 11: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양승태 대법원장이 '법관 블랙리스트 의혹' 추가 조사를 거부한 가운데, 전국 판사 90여명이 사법행정권 남용 사태 해결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다시 모였다.

전국법관대표회의(의장 이성복)는 24일 오전 일산 사법연수원 회의실에서 법관 94명이 참석한 가운데 2차 회의를 진행 중이다.

이날 참석한 대표들은 △추가조사 의안 △사법행정권남용 책임규명요구 의안 △사법행정권 남용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의안 △전국법관대표회의 상설화 소위원회 의안 △개헌 의안 △사법행정 관련 기록물의 생산, 관리에 관한 의안 △전국법관대표회의 게시판 운영방식에 관한 의안 등을 논의한다.

7가지 안건은 사전에 발의된 것으로 5명의 대표가 뜻을 같이 하면 현장에서 추가 안건을 발의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날 회의에는 지난 19일 사의를 밝힌 최한돈(52·사법연수원 28기) 인천지법 부장판사도 참석했다. 진상 조사를 위한 소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최 부장판사는 양 대법원장의 비협조로 블랙리스트 등 추가 조사가 어렵게 되자 사직서를 제출했다.

최 부장판사는 법원 내부통신망에 올린 글을 통해 "양 대법원장이 추가 조사를 거부했다"며 "이것은 우리 사법부의 마지막 자정의지와 노력을 꺾어버리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 4PM] "尹 대통령, 채상병 특검을 받아야만 하는 이유"
  • "이렇게 극적인 경기 처음"…'최강야구' 최강몬스터즈, 2024 개막전 짜릿한 승리
  • 민희진, 10일 어도어 이사회 연다…임시주총 의안 상정
  • "어버이날 쉬게 해주세요" [데이터클립]
  • 정부 "의대 증원 회의록, 작성 의무 준수…숨길 이유 없어" [상보]
  • 하루 이자만 수십억… 고금리에 대기업도 쓰러질 판 [고금리 직격탄]
  • 비트코인, 美 규제 움직임에 희비 교차…"조정 국면, 매우 건강한 신호" [Bit코인]
  • [기업탐구] SK하이닉스, HBM 패권의 무게를 견뎌라…‘20만닉스’ 갈 수 있나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5.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342,000
    • -0.95%
    • 이더리움
    • 4,314,000
    • -2.4%
    • 비트코인 캐시
    • 674,500
    • +0.82%
    • 리플
    • 752
    • +0.13%
    • 솔라나
    • 217,800
    • +0.83%
    • 에이다
    • 633
    • -3.06%
    • 이오스
    • 1,138
    • -2.74%
    • 트론
    • 168
    • +0%
    • 스텔라루멘
    • 153
    • -1.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200
    • -1.2%
    • 체인링크
    • 20,180
    • -4.77%
    • 샌드박스
    • 619
    • -4.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