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일본 거대 가전업체, 매장내 비트코인 결제 도입

입력 2017-07-13 11: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본의 5대 가전업체 중 하나인 ‘비쿠 카메라(Bic Camera)’가 일본 전역에 있는 자사 매장에서 비트코인 지불을 허용한다고 가상화폐 전문매체인 크립토코인뉴스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니케이신문의 보도를 인용해 비쿠 카메라가 일본 전역에서 비트코인을 받는 최초의 ‘메이저’ 소매점이 됐다며 이 같이 전했다.

비쿠 카메라의 이번 행보는 예행연습에서 자신감을 얻은 결과로 풀이된다.

비쿠 카메라는 4월 초에 도쿄에 있는 자사 매장과 타 도시의 일부 매장에서 비트코인 결제를 시범 운영한다고 발표했었다. 시범 중인 매장에 들려 가전제품을 구입할 때 최대 10만 엔(약 101만 원)까지 비트코인으로 지불할 수 있었다.

결제는 일본 최대 비트코인 거래소 ‘비트플라이어(BitFlyer)’와의 제휴로 이뤄진다. 비쿠 카메라는 비트플라이어와 협업해 비트코인 지불기(POS)를 매장에 설치했다. 거래가 이뤄지면 다음날 매장으로 비트코인이 전송된다. 이 과정에서 비트플라이어는 서비스 수수료 1%를 받는다.

정부의 비트코인 활성화 정책과 맞물려 일본에서의 비트코인 인기는 더욱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4월 1일 일본은 비트코인을 공식화폐로 인정했고 이번 달 초에는 비트코인 거래에 매기던 8% 소비세를 폐지했다.

지난달 비트플라이어의 최고재무책임자(CFO) 미도리 카네미츠는 “비트코인을 받는 소매점 수가 올해 30만 개로 늘 것”이라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가족 계정 쫓아내더니"⋯넷플릭스, '인수전' 이후 가격 올릴까? [이슈크래커]
  • 단독 한수원 짓누른 '태양광 숙제'…전기료 상승 이유 있었다
  • 구스다운인 줄 알았더니…"또 속았다" 엉터리 패딩들
  •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함익병 "명백한 불법"
  • 오픈AI "거품 아니다" 반박…외신은 "성과가 없다" 저격
  • 경찰,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쿠팡 본사 압수수색
  • 한국 대형마트엔 유독 왜 ‘갈색 계란’이 많을까 [에그리씽]
  • 오늘의 상승종목

  • 12.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00,000
    • -2.17%
    • 이더리움
    • 4,619,000
    • -1.79%
    • 비트코인 캐시
    • 856,500
    • -3.87%
    • 리플
    • 3,053
    • -2.3%
    • 솔라나
    • 197,100
    • -4.69%
    • 에이다
    • 634
    • -1.86%
    • 트론
    • 418
    • -1.88%
    • 스텔라루멘
    • 356
    • -2.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980
    • -1.19%
    • 체인링크
    • 20,360
    • -2.91%
    • 샌드박스
    • 209
    • -2.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