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美 달러, 트럼프 장남 이메일 공개에 약세…달러·엔, 113.96엔

입력 2017-07-12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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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 11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 가치가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4시52분 기준 전일 대비 0.07% 밀린 113.96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58% 상승한 1.146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33% 떨어진 95.75를 기록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 대비 0.51% 오른 130.65엔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강세에 거래되던 달러 가치는 이날 러시아 스캔들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고조된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지난해 러시아 정부와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러시아 변호사와의 회동에 앞서 주선자의 대리인과 주고 받은 이메일을 전격 공개했다. 트럼프 주니어는 상대 진영인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에 타격이 될 정보를 얻으려고 러시아 변호사와 접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보리스 슐로스베르크 BK 자산운용 주요 10개국 통화 전략 책임자는 “시장은 트럼프 주니어의 이메일 교환 내용 공개를 좋아하지 않는다”면서 “이메일 자체가 러시아 정부와 공모했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일 수 있기 때문이며 트럼프 행정부에서 범죄활동이 있었다는 실제 가능성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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