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 외국인, 상반기 한국 주식 90억 달러어치 샀다… 대만 이어 2위

입력 2017-07-1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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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외국인은 한국 주식을 주요 신흥국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투자업계와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외국인은 상반기 동안 한국 주식을 90억1072만 달러(약 10조3600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외국인이 주식을 가장 많이 사들인 곳은 대만으로 94억1204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밖에 △인도(85억632만 달러) △브라질(14억1186만 달러) △인도네시아(13억393만 달러) △필리핀(4억808만 달러) △베트남(4억613만 달러) △태국(3억9336만 달러) △스리랑카(1억4560만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주요 신흥국 중 외국인이 유일하게 순매도한 국가는 파키스탄으로 3억3650만 달러 팔아 치웠다.

특히 코스피가 본격적인 상승 랠리를 펼친 2분기에는 외국인이 42억4520만 달러의 주식을 사들여 대만(34억4247만 달러)을 제친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의 ‘사자’에 힘입어 코스피는 6년 만에 2200선을 돌파, 장중 2402.80(6월 29일)까지 치솟았다.

상반기 코스피 상승 폭은 주요 신흥국 가운데 가장 컸다. 코스피는 지난달 30일 2391.79를 기록, 지난해 말 대비 18.0% 뛰었다. 같은 기간 △베트남 16.8% △인도 16.1% △필리핀 14.7% △대만 12.3% △인도네시아 10.1% △스리랑카 8.3%, △브라질 4.4% △태국은 2.1% 각각 올랐다. 반면, 파키스탄은 2.6%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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