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날 앞두고 "개고기는 국제적 망신" 반대행진

입력 2017-07-09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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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 초복(初伏)을 앞두고 서울 도심에서는 개고기 반대 행진이 벌어졌다.

동물보호단체 '개고기를 반대하는 친구들'(ADF) 회원 등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북인사마당에서 ‘복날, 개식용 반대’ 행진을 벌였다.

이들은 “개고기는 중국 전통에서 파생한 악습”이라며 “복날의 한자 ‘복(伏)’자에 ‘견(犬)’자 들어있다는 이유로 복날에 무고한 개들이 도살돼 식용이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개고기가 한국 발전의 걸림돌이라고 주장하며 복날 때문에 발생하는 개 도살에 대한 대책을 국회에 촉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세계에서 복날을 영문자로 표기한 ‘BOKNAL’은 사실상 동물대학살이란 의미의 고유명사가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연극배우 이용녀씨 등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동물자유연대가 주축이 돼 결정된 ‘스탑 잇(STOP IT) 2017’ 준비위원회도 9일 정오 서울광장에서 '이제 그만 잡수시개'를 슬로건으로 한 개고기 반대 행사를 열고 청계천 등 도심을 행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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