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팡팡] 방사능때문에... 일본여행, 진짜 괜찮은 건가요?

입력 2017-07-0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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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팡팡] 일본여행, 진짜 괜찮은 건가요?

“킹크랩, 참치회, 성게알 찍고, 랍스터까지 가실게요~”

‘프로 패키저’ JTBC ‘뭉쳐야 뜬다’ 멤버들이 일본 북해도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게다가 이번 여행의 컨셉은 식도락! 멤버들의 무한 ‘먹방’이 이어졌는데요.
그 덕에 여름휴가를 준비하는 시청자들의 일본 여행 욕구를 마구 자극했죠.

“북해도 해산물을 거리낌 없이 먹는 모습을 보여주다니…”
“방사능으로 위험한 일본을 홍보하듯이 방송해도 되는 건가요?”

하지만 ‘뭉쳐야 뜬다’의 북해도 먹방 여행이 불편했던 시청자들도 많았습니다.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방사능 누출로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일본 여행과 식품 소비를 부추기는 듯한 방송은 옳지 않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일본 여행은 아직도 정말 위험한 걸까요?

“아이랑 일본여행 가려는데 걱정되네요ㅠㅠ”
“일본여행 어떻게 생각하세요?
“일본여행 누구는 괜찮다고 하고 누구는 안 괜찮다고 하고…”
“일본여행, 며칠만 가도 방사능 영향 있을까요?”

일본 관광청은 세계 주요도시의 방사능 수치를 공개하며 도쿄의 방사능 수치가 비교적 높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2017.6)
실제로 지난달 도쿄의 방사능 수치는 0.037μ㏜/h, 서울은 0.119μ㏜/h를 기록하기도 했죠.

일본은 또 시장에 유통되는 식품에 대한 안전성을 설명하면서 그들의 매우 엄격한 방사성 물질 규제치를 강조했죠.
실제로 고기, 생선, 채소 등에 대한 규제치가 미국이 1200㏃/㎏, 한국이 370㏃/㎏인데 반해 일본은 100㏃/㎏입니다. 또 지난해 미국국립과학원회보에 게재된 연구에서 “일본 수산물이 방사능에 오염됐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라고 밝힌 것도 일본의 안전성 주장을 뒷받침했죠.

하지만 일본 방사능에 대한 우려가 해소된 것은 아닙니다.
지난해 2월께 후쿠시마의 공기 중 방사능 수치는 시간당 530㏜/h로 인간 기준 치사량의 100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사람이 30초만 쐬어도 그 자리에서 사망하는 수준이죠. 또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원자로에서 핵연료가 원자로 바닥을 뚫고 나오는 ‘멜트스루’ 현상이 발견돼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재팬 타임스 텝코. 2017.2)

또 국내에서 방사능 유통 허용치를 초과한 일본 식품이 수입돼 유통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본 현지 식품의 방사능 오염에 대한 불신도 거세졌습니다. 지난해 12월 일본에서 수입된 명태, 숭어 등의 수산물에서 10개 중 1~2개꼴로 허용치 이상의 방사능이 검출돼 시민단체가 일본산 수입규제 강화를 요구하며 반발하고 나서기도 했죠.

일본 방사능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진실을 알기란 쉽지 않습니다.
일본 정부가 2013년 특정비밀보호법을 제정해 후쿠시마 원전과 방사능과 관련한 정보를 외부로 반출할 수 없도록 제재했기 때문입니다. 또 국내 ‘일본 방사능 안전관리 민간전문가 위원회’ 역시 애초 계획과 달리 일본 현지의 해저토와 심층수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지 않아 일본 방사능에 대한 진실은 괴담과 루머만 계속해서 증폭됐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광객들은 가장 떠나고 싶은 여행으로 ‘식도락 여행’을, 그리고 식도락 여행을 떠나고 싶은 나라로 ‘일본’을 가장 많이 꼽습니다.
(인터파크투어. 2017.7)

매력적인 여행지 일본, 마음 편히 떠나도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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