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일자리ㆍ양극화 문제, 사회적 경제 통해 풀 수 있어”

입력 2017-06-3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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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부총리가 3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5회 협동조합의 날 행사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기획재정부)
▲김동연 부총리가 3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5회 협동조합의 날 행사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기획재정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우리 사회의 일자리와 양극화 문제는 사회적 경제를 통해 풀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30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협동조합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정부가 현재 가장 고민하고 있는 것이 경제가 성장해도 일자리가 늘지 않는 문제와 사회 양극화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질적으로 높고 내실 있는 성장이 돼야 일자리가 많이 생겨나는데, 우리 사회 구조가 가지고 있는 문제 때문에 성장이 된다고 해도 일자리가 많이 생겨나지 않는 문제가 있다”면서 “성장이 돼도 잘 사는 분들은 더욱 더 잘되고, 그렇지 않은 많은 분들은 오히려 살기가 더 팍팍해지는 문제를 우리 경제가 안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사회적 경제가 이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는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인데, 협동조합이 일자리에 대한 좋은 답을 많이 주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우리 경제가 역동성을 찾고 지속 가능하게 발전하기 위해서는 성장의 과실이 골고루 돌아가서 중산층이 복원되고 어려운 분들이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힘을 주는 모습이 돼야 한다”며 “그 역시 좋은 방법 중의 하나가 협동조합을 비롯한 사회적 경제에 답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김 부총리는 “정부는 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 기업의 판로 지원과 금융접근성 제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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