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6ㆍ25 아픔 오늘도 계속…그래도 앞으로 나아가야”

“강한 안보ㆍ국방력 있을 때 대화ㆍ평화 가능”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은 6ㆍ25 전쟁 67주년을 맞아 “분단의 상처와 이산가족의 아픔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6ㆍ25 전쟁은 아픈 역사다. 한반도 땅 대부분이 전쟁의 참상을 겪었고, 수백만 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목숨을 잃거나 부상을 당했다”며 이같이 적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우리 자신과 미래세대를 위해 다시 용기와 결단이 필요한 때가 바로 지금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저는 다음 주에 미국을 방문해 한미정상회담을 갖는다. 한미동맹 강화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트럼프 대통령과 머리를 맞대겠다. 국제사회와의 공조도 더 단단하게 맺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유와 민주주의를 더욱 굳건히 지키고 전쟁 걱정이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드는 일, 그리하여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것이 6ㆍ25 참전용사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믿는다”며 “강하고 튼튼한 안보와 국방력이 있을 때 대화와 평화도 가능하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를 위해 대통령으로서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다”라며 “6ㆍ25 전쟁 67주년인 오늘, 참전용사와 그 유족의 희생에 고개를 숙인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