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해외 M&A 기업 조사 악재에도 상하이 0.33%↑…홍콩H지수, 0.29%↑

입력 2017-06-2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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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는 23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33% 상승한 3157.87로 마감했다.

중국 금융당국이 해외 인수ㆍ합병(M&A)을 주도한 기업 5곳에 대해 조사에 들어갔다는 악재가 나오면서 이날 증시는 장중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막판 매수세 유입으로 반등했다. 증시 안정을 위해 이른바 ‘국가대표 팀’으로 불리는 중국 국영펀드들이 주식을 매입하면서 반등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중국증시가 장중 하락하고 있다가 마감 1시간 전에 급격히 낙폭을 줄인 끝에 반등하는 것은 국가대표 팀이 개입했을 때 흔하게 나타내는 패턴이다.

중국 은행감독관리위원회(은감회)가 이달 초 다례완다그룹과 푸싱인터내셔널 하이난항공그룹(HNA) 안방보험그룹 저장로소네리 등 최근 해외 M&A를 공격적으로 펼친 기업들과 관련해 시중은행들에 시스템적 리스크를 체크하라고 지시했다는 사실이 전날 뒤늦게 밝혀졌다.

이와 관련해 완다그룹 엔터테인먼트 부문 자회사인 완다필름은 전날 주가가 10% 폭락해 거래가 중단됐다. 그러나 완다필름은 대주주가 최대 10억 위안의 주식을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이날 3.8% 급등했다.

한편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 주가를 종합한 항셍중국기업지수(홍콩H지수)는 오후 2시 50분 현재 0.29% 상승한 1만432.71을 나타내고 있다. 홍콩H지수는 이날 보합권에서 움직이다가 중국 금융당국의 조사와 관련해 전날 주가가 폭락했던 기업들이 안정을 찾으면서 오름세로 돌아섰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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