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LS네트웍스, 이베스트證 매각불발에 신용등급 하락 위기

입력 2017-06-20 09: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17-06-20 08:52)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매각이 무산되면서 대주주인 LS네트웍스의 신용등급이 하락할 것으로 관측된다.

20일 투자은행(IB), 신용평가 업계 등에 따르면 현재 ‘A-’인 LS네트웍스의 신용등급은 ‘BBB+’로 떨어질 전망이다. 이번 매각 불발로 재무구조를 일시에 개선할 수 있는 가능성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올해 3월 기준 LS네트웍스의 순차입금은 4790억 원 규모다. 이번 매각을 추진하면서 LS네트웍스는 매각가로 4000억 원 이상을 제시했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던 아프로서비스그룹은 3500억 원 수준에 인수하기를 희망했다. 매각이 성사되기만 하면 대부분 해소할 수 있었던 상황이다.

앞서 한국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 등은 LS네트웍스의 신용등급에 대해 이베스트증권 지분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여부를 주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해 말 LS네트웍스의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하면서 ‘이베스트투자증권의 가치 하락으로 인해 자산을 통한 재무부담 완화 효과가 약화되는 경우’를 하향조정 검토요인으로 꼽았다.

신용평가업계 관계자는 “LS네트웍스는 현금흐름에 비해 차입금 의존도가 큰 상황”이라며 “이베스트증권의 매각 가능성이 차입금 부담을 줄여주는 요소였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LS네트웍스는 구조조정을 통한 수익성 개선도 눈에 띄는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LS네트웍스의 수익은 크게 프로스펙스 등 브랜드, LS용산타워 등 임대, 토요타자동차 등 유통 부문으로 나뉜다. 이 중 이익을 거두고 있는 곳은 임대부문 뿐이다. 올해 3분기 임대부문은 43억9883만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나 브랜드는 13억5520만 원, 유통은 5억1396만 원의 영업손실을 봤다. 그러나 LS용산타워의 주요 고객 중 하나인 삼일PwC와 계약이 내년 상반기면 끝날 예정이어서 임대부문 수익 전망도 안정적이지 않은 상황이다.

또 EBITDA는 59억 원, 매출액 대비 EBITDA 5.5%,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 2.26%, 이자비용 대비 EBITDA와 지분법이익의 합은 2.48배 등 각 신용평가사가 제시한 하향조건을 간신히 넘긴 수준이다.

신용평가사의 LS네트웍스에 대한 정기평가 결과는 이르면 다음주부터 발표될 예정이다. 업계는 등급 하락 위험에 직면한 LS네트웍스가 매각 재추진에 속도를 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표이사
문성준
이사구성
이사 6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2025.11.24] 약관에의한금융거래시계열금융회사의거래상대방의공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170,000
    • -2.27%
    • 이더리움
    • 4,640,000
    • -2.83%
    • 비트코인 캐시
    • 859,000
    • -0.69%
    • 리플
    • 3,101
    • -3.03%
    • 솔라나
    • 201,500
    • -5.4%
    • 에이다
    • 637
    • -4.93%
    • 트론
    • 428
    • +1.66%
    • 스텔라루멘
    • 372
    • -1.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870
    • -1.12%
    • 체인링크
    • 20,810
    • -3.34%
    • 샌드박스
    • 216
    • -4.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