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매물정보·자동 월세납부는 기본…부동산 중개 앱, 어디까지 써봤니

입력 2017-06-19 10: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실거래가·인근시세 종합한 ‘직방시세’ …업계 첫 O4O ‘다방케어’ 서비스

스마트폰 발전과 더불어 등장한 부동산 중개 어플리케이션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1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5월 기준 부동산 중개 앱 이용자는 모두 311만 명이다. 누적 다운로드 수는 지난달 기준 ‘직방’과 ‘다방’이 각각 2000만 건, 1350만 건으로 모두 3350만 건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5월 2170만 건(각각 1400만 건, 770만 건) 대비 1180만 건(54.4%) 증가한 수치다.

이용자 확산에 힘입어 업체들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직방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이익은 10억4387만 원으로 전년 당기순손실 124억8422만 원)에서 벗어나 흑자전환했다. 다방 역시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다방을 운영 중인 ‘미디어윌’의 ‘스테이션3’ 감사보고서를 보면 다방의 지난해 매출액은 78억7055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5%(2015년, 28억4769만 원) 성장했다.

앱 운영업체들이 대상 매물을 확대하고, 서비스를 다양화하는 등 빠른 대응에 나선 덕분이다.

시장 선두업체인 직방은 서비스 초기 주로 오피스텔·원룸·투룸 등의 전·월세 매물 정보를 제공했으나, 폭발적인 수요 증가에 올해부터 매물 범위를 아파트, 주상복합으로 확대했다. 이에 더해 실거래가 및 인근 시세를 종합한 ‘직방시세’와 ‘거주민 평가’ 등의 정보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후발업체인 다방은 지난해 11월 ‘다방페이’를 출시, 금융 결제서비스로 차별화에 나섰다. 다방페이는 사용자가 카드 정보 등을 등록해두면 임대기간 동안 자동으로 월세를 납부할 수 있는 모바일 월세 결제 서비스다. 이외에도 이사 전문업체와 제휴해 무료 이사견적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방을 찾는 사용자와 공인중개사를 온라인 밖에서 연결해주는 부동산 맞춤 상담 센터, ‘다방케어’를 열어 맞춤 매물 추천 및 동행 방문, 임대차 법률 및 이사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업계 최초의 O4O(Online for Offline, 온라인 기업이 보유한 고객DB로 오프라인에서 새로운 매출을 만들어내는 비즈니스 플랫폼) 진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방은 이를 계기로 온라인 플랫폼의 한계를 극복하고, 단순 부동산 중개 앱에서 벗어나 종합주거정보 플랫폼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실리냐 상징이냐…현대차-서울시, GBC 설계변경 놓고 '줄다리기'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바닥 더 있었다” 뚝뚝 떨어지는 엔화값에 돌아온 엔테크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한화 에이스 페라자 부상? 'LG전' 손등 통증으로 교체
  • 비트코인, 연준 매파 발언에 급제동…오늘(23일) 이더리움 ETF 결판난다 [Bit코인]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12:3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510,000
    • -0.54%
    • 이더리움
    • 5,178,000
    • -0.82%
    • 비트코인 캐시
    • 699,000
    • +0%
    • 리플
    • 728
    • -1.09%
    • 솔라나
    • 245,900
    • +1.19%
    • 에이다
    • 668
    • -1.33%
    • 이오스
    • 1,169
    • -0.85%
    • 트론
    • 164
    • -3.53%
    • 스텔라루멘
    • 153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950
    • -2.88%
    • 체인링크
    • 22,500
    • -2.77%
    • 샌드박스
    • 635
    • -0.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