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 수젠텍 "케이맥바이오센터 인수로 글로벌 진출 가속화"

입력 2017-06-19 06:13 수정 2017-06-19 07: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체 생산설비 확보로 가격경쟁력↑..BT-IT-NT 융복합 기술 확보

체외진단기업 수젠텍이 진단장비업체 케이맥바이오센터를 인수했다. 수젠텍은 이번 인수로 자체 생산설비를 갖춰 체외진단제품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BT-IT-NT로 이어지는 융복합기술을 바탕으로 체외진단 종합회사로의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수젠텍은 지난 15일 166억원에 케이맥바이오센터 발행주식 1000만주 전량을 기존 주주인 케이맥으로부터 양수했다. 케이맥바이오센터는 지난달 1일 코스닥 상장 디스플레이·반도체 검사장비업체인 케이맥으로부터 물적분할해 신설됐다.

수젠텍은 이번 인수자금을 확보하기 위해서 124억원의 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했으며 티에스, SBI, KDB(한국 산업은행), DVP(대덕벤처파트너스), 에트리홀딩스 5개 기관이 참여했다. 바이오 벤처 기준으로는 대규모의 인수·합병(M&A)이며 코넥스기업이 코스닥기업의 주요 사업부를 인수했다는 점도 드문 사례다.

오송 첨복단지에 위치한 케이맥바이오센터는 바이오 진단 분석 장비 부분의 연구개발 및 장비생산

분야에서 국내몇 안되는 노하우를 가진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LG화학의 알러지 진단 전용 장비를 비롯해 중국의 YHLO사와의 자가면역 진단 제품 등 국내외 파트너사들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수젠텍은 2011년 연구소 기업으로 창업을 한 체외진단 전문기업이며 국내 최초로 디지털 임신, 배란 테스트기 등의 개발에 성공해 미국 FDA 인허가 받았다. 또한 전문가용 현장 진단 검사 시스템인 '인클릭스'와 염증, 패혈증, 심혈관질환 등의 진단 제품을 유럽 CE인증 완료해 본격적인 수출을 준비하고 있다.

수젠텍은 이번 인수를 통해 5000만개 이상의 진단센서를 자체 생산할 수 있는 시설 및 인프라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전문가용 진단시스템 제품군과 개인용 디지털 측정 시스템 기반의 디지털 배란, 임신 등의 제품의 글로벌 사업 진출의 속도를 가속화하게 됐다.

손미진 수젠텍 대표는 "바이오 나노기술 기반의 IT융합기술을 확보한 수젠텍이 IT기반의 바이오 융합기술을 가진 케이맥바이오센터를 인수해 완성된 BT-IT-NT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체외진단 종합회사로의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바이오기업들이 적극적 긍정적 M&A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측면에서의 의미있다"고 말했다.

수젠텍은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인수사가 확보하고 있는 분자진단 시스템 신기술 및 정밀 자동화 장비 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전자동 현장진단 검사 시스템개발 및 제품 다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고우석, 방출대기 명단 올랐다…메이저리그 입성 물 건너가나
  • 단독 줄줄이 터지는 금융사고에... 6월 금융판 암행어사 뜬다
  • 무용가 이선태, 마약 투약 및 유통…'댄싱9' 다시보기 중단
  • “탕탕 후루후루”·“야레야레 못 말리는 아가씨”…나만 킹받는거 아니죠? [요즘, 이거]
  • 변우석 팬미팅·임영웅 콘서트 티켓이 500만 원?…'암표'에 대학교도 골머리 [이슈크래커]
  • 창업·재직자 은행 대출 어렵다면…'중소기업 취업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 [십분청년백서]
  • 서울고법 "최태원, 노소영에 1조3800억원 재산분할"
  • 오늘의 상승종목

  • 05.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021,000
    • +1.25%
    • 이더리움
    • 5,209,000
    • -0.42%
    • 비트코인 캐시
    • 646,500
    • +0%
    • 리플
    • 721
    • -0.96%
    • 솔라나
    • 232,000
    • -0.73%
    • 에이다
    • 620
    • -1.12%
    • 이오스
    • 1,126
    • +0.54%
    • 트론
    • 156
    • +0%
    • 스텔라루멘
    • 149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450
    • +0.12%
    • 체인링크
    • 24,960
    • -2.58%
    • 샌드박스
    • 610
    • -0.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