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보다 집값 더 오른 군포·의정부 등 경기 지역, 분양시장서도 대박날까

입력 2017-06-1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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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가 상승률 과천 9.1광명 8.64%… 서울 인접 장점, 집값에 고스란히 반영

경기 일부 지역의 경우 서울 강북권보다 집값 상승폭이 큰 것으로 나타나 이들 지역의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이 크다.

16일 국민은행 월간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2015년 5월부터 2017년 5월까지 지난 2년간 경기 지역에서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이 가장 높았던 상위 5개 지역은 과천(9.1%), 광명(8.64%), 군포(8.32%), 의왕(8.15%), 의정부(8%)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은 같은 기간 서울 강북권 변동률인 7.74%를 웃돌고 있다.

이들 지역의 경우 서울과 가까운 입지에 향후 재개발에 대한 기대감, 높은 전세가율이 더해지면서 상승세를 보인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특히 과천·광명 지역은 공통적으로 서울과 맞닿아 있는 입지적인 장점과 재건축·재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고스란히 집값으로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은행 시세에 따르면 5월 기준 과천의 3.3㎡당 아파트 매매가 시세는 2년 사이 각각 3126만 원에서 3777만 원으로 올랐다. 광명은 같은 기간 1685만 원에서 1952만 원으로 뛰었다.

의왕·군포·의정부는 지속되는 전셋값 상승으로 전세 수요자들이 매매로 전환되면서 집값이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5월 기준 의왕(84.8%), 군포(83.5%), 의정부(82.2%) 모두 80% 넘는 높은 전세가율을 보이고 있다.

이들 5개 지역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 영향으로 새 아파트 분양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군포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Ⅲ’, 의정부 ‘녹양역 스카이59’, 과천 ‘시그니처 캐슬’, 광명 ‘16구역 재개발’ 등이 대표적이다.

금강주택은 23일 경기 군포시 송정지구 C1블록 일원에 짓는 ‘군포 송정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Ⅲ’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지하 1층~지상 25층, 총 8개 동, 전용면적 76·84㎡, 총 750가구 규모다.

의정부 녹양역세권 주상복합 지역주택조합은 경기 의정부시 가능동 58번지 일원에 짓는 ‘녹양역 스카이59’의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지하 6층~지상 59층, 8개 동, 전용면적 65~137㎡, 총 2581가구의 초고층 대단지 아파트로 구성된다.

포스코건설도 이달 중 경기 의정부시 장암동 34-2번지 일원에 장암4구역 재개발 아파트인 ‘장암더샵’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면적 25~99㎡, 총 677가구 규모다.

롯데건설과 SK건설은 하반기 경기 과천시 과천 주공2단지 재건축 아파트인 ‘과천 시그니처 캐슬’을 공급할 계획이다. GS건설과 두산건설은 10월에 광명시 광명7동 320-20번지 일원에 광명 16구역 재개발 아파트를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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