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美금리상승발 금융시장 철저히 모니터링…시장안정조치 적기추진"

입력 2017-06-1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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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미국발 금리인상과 관련해 국내 금융시장을 철저히 모니터링하면서 필요시 시장 안정 조치를 적기에 추진하기로 했다.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은 15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를 통해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미국 중앙은행(Fed)은 6월 FOMC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0.75~1.00%에서 연 1.00~1.2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날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미국과 한국의 기준금리(1.25%)는 같아지게 됐다. 연준은 올해 모두 3차례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하면서 올 하반기 한 차례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연준은 올해 3월 0.25% 포인트 인상한데 이어 3개월 만인 이날 두번째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고 차관은 “금융시장을 철저히 모니터링하면서 시장 안정 조치를 적기에 추진하겠다”며 “금리상승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번 연준 결정은 당초 예상에 부합하는 것으로 시장에서는 큰 변동성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미국 주가는 큰 변동이 없었고 달러화가 소폭 약세를 보이면서 원화 등 주요국 통화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날 미국 금리인상이 우리나라의 양호한 대외 건전성 등에 힘입어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내다봤다.

그럼에도 고 차관은 “정부와 관계기관은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우리 금융ㆍ외환시장을 철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시장변동성 확대 시 적절한 시장 안정 조치를 적기에 추진하겠다”고 재차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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