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3억 달러 영구채 발행…부채비율 90%p 개선 전망

입력 2017-06-07 22: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한항공이 재수 끝에 해외 영구채 발행에 성공했다. 앞서 2016년 9월 영구채 발행 시 한진해운 사태 여파로 실패한 바 있다. 영구채는 부채가 아닌 자본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대한항공의 재무지표는 개선될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이달 12일 3억 달러 규모의 30년 만기 해외 공모 신종자본증권(영구채)을 발행한다고 7일 공시했다.

이 영구채는 발행 후 3년6개월까지 연 4.875%의 고정금리가 적용된다. 이후 3년마다 미국채금리에 가산금리 등을 더한 변동금리를 적용한다.

이 영구채에는 발행일로부터 3년6개월이 지나면 6개월마다 원리금을 조기에 상환할 수 있는 조기상환권(콜옵션)이 부여됐다.

확약사항은 △부채비율 1500% 이하 유지 △연결기준 자기자본의 400% 미만 담보설정 제한 △회계연도 내 자산양도 2조 원 미만 등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한진해운 이슈 해소 및 영업실적 호조로 최근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유리한 금리조건으로 영구채를 발행하게 됐다"며 "영구채 발행으로 약 90%포인트의 부채비율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표이사
조원태, 우기홍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5.12.03] 특수관계인과의내부거래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한수원 짓누른 '태양광 숙제'…전기료 상승 이유 있었다
  • 구스다운인 줄 알았더니…"또 속았다" 엉터리 패딩들
  •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함익병 "명백한 불법"
  • 오픈AI "거품 아니다" 반박…외신은 "성과가 없다" 저격
  • 경찰,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쿠팡 본사 압수수색
  • 한국 대형마트엔 유독 왜 ‘갈색 계란’이 많을까 [에그리씽]
  • “툭하면 하지 말라”…꽁꽁 묶인 플랫폼 산업 [역주행 코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554,000
    • -1.23%
    • 이더리움
    • 4,643,000
    • -0.45%
    • 비트코인 캐시
    • 856,500
    • -4.14%
    • 리플
    • 3,063
    • -1.32%
    • 솔라나
    • 198,100
    • -1.88%
    • 에이다
    • 637
    • -0.31%
    • 트론
    • 419
    • -1.87%
    • 스텔라루멘
    • 358
    • -0.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900
    • -1.32%
    • 체인링크
    • 20,560
    • -1.44%
    • 샌드박스
    • 210
    • -0.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