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금호산업에 9일까지 상표권 입장표명 요구

입력 2017-06-06 20: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산업은행, 5일 주주협의회 내용 담은 공문 보내

채권단이 금호산업에 대해 금호타이어의 매각 선결 요건 중 하나인 금호타이어 상표권 사용 문제에 관한 입장을 오는 9일까지 밝힐 것을 요구했다.

6일 채권단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은 금호타이어 상표권 사용 허용 여부를 9일까지 회신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지난 5일 상표권을 소유한 금호산업에 보냈다. 채권단은 이달 초 열린 주주협의회에서 이 같은 내용에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채권단과 중국의 더블스타는 매매계약을 체결할 때 상표권을 20년(5년 사용 후 15년 추가) 사용하는 것을 선결 요건으로 삼았다. 이 요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양측은 어떤 패널티도 없이 매매계약을 철회할 수 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현재까지 상표권 사용 허용에 부정적인 입장이어서 박 회장이 ‘불가’ 입장을 확정하면 채권단과 더블스타 간 매매계약이 깨질 우려가 있다.

당초 매각협상 종결일이 9월 23일이어서 채권단이 시간을 두고 박 회장과 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서둘러 이 문제를 매듭지으려는 모양새다. 채권단은 지난달 29일 금호아시아나그룹과 한 차례 만나 협상을 벌인 바 있다.

채권단은 상표권 협상이 최대 걸림돌이므로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매각 종결절차를 진행하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판단해 박 회장 측에 공문을 보내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대표이사
정일택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03] [기재정정]유상증자결정(종속회사의주요경영사항)
[2025.12.03] [기재정정]타법인주식및출자증권취득결정

대표이사
조완석
이사구성
이사 5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5.12.03] [기재정정]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2025.11.28]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84,000
    • -1.7%
    • 이더리움
    • 4,542,000
    • -2.8%
    • 비트코인 캐시
    • 879,000
    • +3.53%
    • 리플
    • 3,036
    • -1.33%
    • 솔라나
    • 198,800
    • -3.07%
    • 에이다
    • 619
    • -3.58%
    • 트론
    • 434
    • +1.88%
    • 스텔라루멘
    • 359
    • -3.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30
    • -1.01%
    • 체인링크
    • 20,510
    • -2.43%
    • 샌드박스
    • 212
    • -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