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톡내톡] 수락산 산불…“수락산이 산불로 쏙 파여 있어 안타깝다”, “나무를 심지는 못할 망정 맨날 태우기만”

입력 2017-06-02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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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9시 8분께 서울 노원구 상계동 수락산에서 큰 산불이 났습니다. 이날 발생한 산불의 큰불은 2일 오전 2시 25분께 잡혀 현재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화재가 발생한 지역 인근에는 약 500여 세대가 살고 있는 아파트가 위치해 있어 주민들은 밤새 잠을 이루지 못하고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이번 수락산 귀임봉 아래 5분 능선에서 발생한 산불은 2시간여 만에 불길이 수락산 정상까지 도달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대원 2330명과 소방차량 64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는데요. 초기에는 강풍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바람이 잦아들면서 진화작업에 속도를 내 약 5시간여만인 2일 오전 2시 25분께 초진에 성공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은 완전 진화 후 파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번 산불로 인해 축구장 5.5배에 달하는 3만9600㎡의 임야가 소실됐으며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수락산 산불 소식에 네티즌은 “수락산 근처에 사는 데 정말로 무서워서 잠이 안 왔다. 지금은 산이 쏙 파여 있다”, “나무를 심지는 못할 망정 맨날 태우기만 하는군요”, “기암괴석 사이사이에 뒤틀어진 아까운 소나무들… 방화든 실화든 범인을 꼭 잡아 엄벌해야 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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