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유시민 "문재인 대통령 '4대강 정책감사' 지시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무슨 내용?

입력 2017-05-26 08: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JTBC '썰전')
(출처=JTBC '썰전')

'썰전' 유시민 작가가 문재인 대통령의 '4대강 정책 감사' 지시와 관련해 "두 가지 핵심 의미가 있다"며 "단순히 비리를 밝혀내는 데 초점을 둔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25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4대강 정책 감사' 지시를 둘러싸고 유시민 작가와 전원책 변호사가 토론에 나섰다.

이날 '썰전'에서 전원책 변호사는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이 이미 4대강 사업과 관련해 세 차례나 감사를 했다며 시빗거리를 만들지 말라고 반응했는데 시빗거리가 아니라 난리가 났다"라며 "감사가 세 번 있었다고 하지만 사실상 한 번 있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MB 정부 때 감사는 그걸 어떻게 감사라고 할 수 있겠나. 박근혜 정부 때 감사는 사실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을 비호하거나 하기 위한 감사는 아니었다. 캘려고 다 캐봤는데 건설업자와의 유착 정황이나 담합의혹에 집중했다"라며 "환경평가 등을 감사한 것이 아니었다"라고 설명했다.

전원책 변호사는 이어 "문재인 정부에서는 '녹조라떼'라고 할 정도로 녹조가 번지고 있는데 과연 4대강의 보를 계속 유지해야 할 것인가를 놓고 이런 걸 제대로 밝히기 위해 먼저 감사를 하자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유시민 작가는 "4대강 사업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 내용은 두 가지 의미가 있다"라며 "하나는 우선 녹조가 본격 발생할 시기가 지금 왔는데 녹조가 심하면 농업용수로도 못 쓰게 되니깐 보를 열면 수위가 낮아진다. 그런데 너무 많이 열어버리면 농업용수가 부족할 수 있으니까 봄철 모내기철에 농업용수가 부족하지 않을 수준으로 4대강의 일부 보를 일단 개방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수질 개선 상황에 따라서 추가 개방도 검토하겠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유시민 작가는 이어 "이처럼 첫 번째가 응급조치에 관한 지시"라며 "두 번째는 근원적으로 4대강 사업으로 인해서 만들어진 보와 유속 등등 녹조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누구 한 사람이 지금 부족한 정보를 가지고 주관적으로 평가해서 정책을 결정할 수는 없으니까. 이 감사의 의미는 비리를 밝혀내는 데 초점을 둔 게 아니고, 과연 보를 만들어 놓은 '현재 4대강의 생태가 지속 가능한가'에 대한 중장기적 대책에 관한 지시를 한 것이다"라고 역설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주 실종 장미란 씨 추정 시신 발견…숙소서 10분 거리
  • 순익 75% 급감에도 AI 올인⋯알리바바, ‘14조원’ 홍콩 사상 최대 증자 [미·중 AI 투자전 ①]
  • 음주 멀리하는 이유 1위, 건강도 돈도 아닌 '안 좋아해서' [데이터클립]
  • 삼전 8% 급락에 코스피 3.12% 내린 6696.96 마감…코스닥은 1.42% 상승
  • 서울시민 63.9% "용산공원 공공주택 공급 반대"
  • 단독 포스코 노조, 노동부에 쟁의행위서 제출…‘9월1일·1만명’ 적시
  • 다시 마주 앉은 현대차 노사…추가 파업 갈림길
  • 보유세 강화→감세→다시 증세…정권 따라 바뀐 ‘稅공식’ [정권별 부동산 세제 변천사 上]
  • 오늘의 상승종목

  • 08.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9,122,000
    • +3.06%
    • 이더리움
    • 3,453,000
    • +3.48%
    • 비트코인 캐시
    • 380,500
    • +1.33%
    • 리플
    • 2,080
    • +0.14%
    • 솔라나
    • 132,100
    • +1.62%
    • 에이다
    • 308
    • -0.32%
    • 트론
    • 472
    • +0%
    • 스텔라루멘
    • 273
    • +0.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230
    • -0.47%
    • 체인링크
    • 16,080
    • +2.16%
    • 샌드박스
    • 51.65
    • -1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