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암전자, 디지털앰프 단일품목 매년 140억원 매출 '전망'

입력 2007-12-1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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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암전자가 디지털 주파수 신호 증폭기(디지털앰프)를 내년부터 일본 이동통신사업자 KDDI에 공급함으로써 매년 14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전망이다.

단암전자 관계자는 14일 "올해 개발 완료된 디지털 앰프가 내년부터 일본에 공급됨에 따라 매년 단일품목으로 140억원에 달하는 매출이 이뤄질 것이다"고 밝혔다.

특히 단암전자통신은 기지국 장비와 시스템을 개발하는 삼성전자와 개발 초기부터 협력관계를 유지해 온 관계로 삼성전자의 기지국 시스템 해외 영업 성과에 따라 추가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울러 국내에서도 내년에 신규 투자가 예상되는 와이브로 기지국에 디지털 앰프가 채택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단암전자 관계자는 "기존에 구축된 3세대(3G) 이동통신 WCDMA 기지국에는 아날로그 앰프가 채택됐으나 디지탈앰프가 성능이 월등하면서 전력 효율 등이 앞서 아날로그 앰프 공급 업체와는 차별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단암측은 국내 와이브로 투자가 이뤄지면 기존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월등해 충분한 승산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디지털 앰프는 이동통신 기지국에서 주파수 신호를 증폭시키는데 필요한 핵심 부품으로 아날로그 앰프에 비해 주파수 증폭 효율이 매우 높다.

디지털 앰프는 미국의 기지국 장비업체인 앤드류가 가장 먼저 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에서는 단암전자가 유일하게 개발했다.

한편 단암전자는 올해 600억원 가량의 매출이 예상되는 가운데 내년 디지털 앰프의 매출을 합할 경우 약 800억원 가량의 실적이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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