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엔화, 美 정치적 불확실성 VS 일본 증시 상승에 약세…달러·엔 124.77엔

입력 2017-05-2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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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높아졌으나 일본 증시 상승으로 엔화 가치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10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거의 변함 없는 124.77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49% 오른 124.77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0.11% 떨어진 1.119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러시아 내통설과 연방수사국(FBI)의 제임스 코미 국장 해임 여파로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엔화 매수세가 유입됐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코미 전 국장을 경질한 다음 날 백악관에서 러시아의 세르게이 키슬랴크 주미 러시아 대사를 만나 “내가 막 FBI 국장을 해임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그 자리에서 코미 전 국장을 “미치광이”라고 표현했다.

브라운브라더스해리먼의 마크 챈들러 글로벌 통화 전문가는 “작년 미국 대선 당시 러시아 당국과 트럼프 측근 간 내통설이 확대되면서 트럼프 정부의 경제 정책이 힘을 잃을 것이라는 회의감이 확산됐다”고 말했다. 즉 정치적 불확실성이 경제 정책에 제동을 걸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는 의미다.

그러나 일본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가 상승해 외환시장에서는 안전자산인 엔화를 파는 움직임이 유입됐다. 이에 엔화 가치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오후 1시 20분 기준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5% 상승한 1만9679.16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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