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트럼프發 혼란에 일제히 하락…일본 1.80%↓·중국 0.17%↓

입력 2017-05-1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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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가 18일(현지시간) 오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0시 5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80% 하락한 1만9458.94를, 토픽스지수는 1.70% 낮은 1549.02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17% 하락한 3099.09에 거래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48% 밀린 3208.56을,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75% 내린 9938.17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만5139.52로 0.60% 떨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초래한 정치적 불확실성이 전날 뉴욕증시를 강타하면서 아시아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트럼프는 자신의 측근들과 러시아 정부가 지난해 대선에서 내통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수렁에 빠졌다. 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트(WP) 등 미국 주요 언론들은 러시아 커넥션과 관련한 트럼프의 부적절한 행동을 연일 폭로하고 있다. 워싱턴 정가에서는 트럼프를 탄핵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기 시작했다. 미국 법무부는 전날 로버트 뮬러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을 러시아 커넥션 수사를 진두지휘하는 특별검사로 임명했다.

트럼프발 혼란에 뉴욕증시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전날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일본증시는 미국 정치 불확실성에 따른 엔고로 2%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미국 달러화당 엔화 가치는 전날 뉴욕외환시장에서 2.1% 급등하고 나서 현재 0.2% 하락한 111.02엔에 움직이고 있다.

일본의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가 2.2%로,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5분기 연속 성장해 10여 년 만에 최장 기간 성장세를 나타냈지만 증시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았다.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 주가가 4% 이상 급락하는 등 금융주가 전체 증시 하락세를 이끌고 있다.

중국증시는 소폭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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