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현대오일뱅크 매각 작업에 제동을 걸고 나서 새 국면이 예상된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현대오일뱅크의 최대주주인 아랍에미리트 석유회사 IPIC측에 지분 매각과 관련해 몇가지 계약을 위반했다는 내용의 통지문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중공업은 현대오일뱅크의 최대주주였으나 경영악화 때문에 외자유치 방식으로 지난 1999년 IPIC측에 매각했다.
현재 현대오일뱅크에 대한 IPIC의 지분은 70%이며 현대중공업은 현대오일뱅크의 지분 19.87%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현대오일뱅크의 지분 50%에 대한 우선매수권도 가지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현대오일뱅크의 매각 작업에 제동을 걸고 나섬에 따라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IPIC는 현대오일뱅크 인수제안서를 낸 GS칼텍스와 롯데, STX, 미국의 코노코필립스 등 4개 업체를 대상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었다.
한편 일각에서는 현대중공업이 조선업 호황과 막대한 유보금을 바탕으로 정유업 진출를 위한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