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상하이, 국영 펀드 개입에 0.74%↑…홍콩H지수, 0.23%↓

입력 2017-05-16 16: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증시는 16일(현지시간) 4거래일째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74% 상승한 3112.96으로 마감했다.

상하이지수는 이날 오전만 해도 최대 1%까지 하락하는 등 부진했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급격히 줄이더니 결국 반등에 성공했다.

중국 최대 백주업체 구이저우마오타이 주가가 2.2% 급등하는 등 소비 관련주가 반등을 주도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이른바 국가대표팀으로 불리는 중국 국영 펀드들이 시장 안정을 위해 개입했을 수도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스티븐 륭 UOB케이히언증권 이사는 “상하이지수가 3050선으로 후퇴했을 때 국가대표팀이 시장 보호를 위해 나섰을 가능성이 있다”며 “일대일로 국제포럼은 끝났지만 중국 정부는 증시 수준을 일정하게 유지할 필요가 있다. 지수가 3000선이 깨지면 패닉 매도가 일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중국 금융당국의 긴축정책에 대한 불안이 완화한 것도 주가 회복에 도움을 줬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시중에 약 1700억 위안의 유동성을 순공급했다. 이는 약 4개월 만에 가장 큰 규모다.

한편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 주가를 종합한 항셍중국기업지수(홍콩H지수)는 오후 2시 50분 현재 0.23% 하락한 1만426.14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강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계주와 곗돈…계를 아시나요 [해시태그]
  • '오라클 쇼크' 강타…AI 거품론 재점화
  • 코스피, 하루 만에 4000선 붕괴…오라클 쇼크에 변동성 확대
  • 단독 아모제푸드, 연간 250만 찾는 ‘잠실야구장 F&B 운영권’ 또 따냈다
  •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장서 7명 매몰⋯1명 심정지
  • 용산·성동·광진⋯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세 여전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797,000
    • +0.43%
    • 이더리움
    • 4,222,000
    • +0.26%
    • 비트코인 캐시
    • 838,500
    • +2.57%
    • 리플
    • 2,764
    • -0.47%
    • 솔라나
    • 182,400
    • +0%
    • 에이다
    • 531
    • -3.28%
    • 트론
    • 418
    • +0%
    • 스텔라루멘
    • 311
    • -1.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090
    • -1.32%
    • 체인링크
    • 17,970
    • -1.59%
    • 샌드박스
    • 169
    • -1.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