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결산실적] 코스피 상장사 부채비율 소폭 증가…1000% 이상 4곳

입력 2017-05-16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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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부채비율 상위사(자료=한국거래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피 부채비율 상위사(자료=한국거래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올해 1분기 중 코스피 상장기업의 부채비율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STX, 동부제철, 대성산업, 참엔지니어링 등 4곳은 부채비율은 1000%를 웃돌았다.

16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 기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의 1분기 부채비율은 118.21%로 지난해 말 대비 2.14%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채비율은 기업의 재무 건전성을 나타태는 지표로서 재무제표상 부채총계를 자본총계(자산총계에서 부채총계를 뺀 금액)로 나눈 값이다. 부채비율이 높으면 그만큼 재무건전성이 나쁘다는 것으로, 부채비율이 낮으면 그 반대의 의미로 해석한다.

부채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STX였다. STX의 1분기 부채비율은 무려 1929.06%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자본잠식 상태에서는 벗어났지만 자기자본 대비 20배에 가까운 부채를 안고 있는 것이다. 이어 동부제철의 부채비율이 1799.64%로 높았고 대성산업(1474.62%), 참엔지니어링(1123.13%) 등이 자기자본의 10배가 넘는 빚을 지고 있었다.

부채비율 500% 이상인 상장사는 한화(963.30%), 삼화전자공업(918.38%), 대유플러스(755.82%), 대한항공(744.47%), 아시아나항공(639.38%), 진흥기업(628.91%), STX엔진(609.73%), STX중공업(584.59%), 사조동아원(542.22%), 한신공영(522.21%) 등이었다.

반면 부채비율이 가장 낮은 상장사는 미래아이앤지였다. 이 회사의 부채비율은 4.76%였다. 다음으로 경인전자(5.45%), 삼영전자공업(6.31%), 텔코웨어(8.51%), 현대에이치씨엔(8.94%),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9.05%), 조광피혁(9.18%) 등이 부채비율 10% 미만의 재무상태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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