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CJ E&M이 2017년 1분기 실적에서 매출액뿐만 아니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좋은 성과 기록해 외형 성장을 확인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광고매출에도 불구하고 컨텐츠 판매 및 해외매출, 디지털 매출 확대로 전체 방송매출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비용부문 효율성 제고로 영업이익은 예상을 상회하며 어닝서프라이즈를 실현했다. 또 자체제작 음반 매출이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다. 전 사업부문에서 매출 성장을 시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J E&M의 1분기 매출액은 3942억 원으로 전년대비 25.7%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234억 원, 당기순이익은 334억 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162.2%, 168.1% 성장했다.
아울러 12일 넷마블의 주식상장과 더불어 단기적으로 주가변동성이 클 것으로 판단했다.
황 연구원은 "12일 넷마블의 주시시장 상장과 더불어 단기적으로 넷마블의 주가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CJ E&M의 주가변동성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