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유민아빠' 김영오 씨 트위터)
세월호 피해자 '유민아빠' 김영오 씨가 문재인 제19대 대통령 당선인에게 축하 인사와 함께 "세월호 진실을 꼭 밝혀달라"고 당부했다.
김영오 씨는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문재인 대통령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세월호 7시간의 봉인을 해제하고 세월호의 진실을 꼭 밝혀 주십시오"라며 "진보와 보수, 영남과 호남이 없는 세상, 모든 국민의 생명이 존중받고 안전한 사회에서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주십시오"라고 당부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은 9일 오후 11시43분께 당선이 확실시 된다는 소식에 광화문 광장을 찾았다. 특히 이날 문재인 당선인은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의 손을 맞잡고 이야기를 나눈 후 준비된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이 세월호 참사에 대해 그동안 보여준 언행이 있는 만큼 미수습자 수색을 위한 추가지원을 하거나 세월호 참사 원인 규명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은 2014년 8월 19일엔 '유민아빠' 김영오 씨를 대신해 자신이 단식을 하겠다며 동조 단식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