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해외점포 적자전환… 점포수도 ↓

입력 2017-05-01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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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권사가 해외에서 운영 중인 점포가 적자 전환했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증권사 해외점포들은 450만 달러(약 5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이는 전년 2390만 달러 순이익에 비해 2840만 달러(약 328억 원) 감소한 수준이다.

특히 미국, 일본 등 4개국에서 판매관리비 증가 등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일부 해외점포가 보유한 타해외점포에 대한 지분법 평가손실이 발행했고 헤지펀드사에 증권대차, 신용공여, 담보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사업(PBS) 추진과 관련한 판매관리비가 증가했다.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 신흥국 등에서는 시장점유율 증가에 따른 위탁수수료수입 증가 등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자기자본은 전년에 비해 23.9% 증가한 18억9500만 달러, 총자산은 13.6% 증가한 22억84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증권사들이 운영하고 있는 해외점포도 줄었다. 작년 말 현대 15개 증권사가 12개국에서 진출해 운영하고 있는 해외점포는 68개로 집계됐다. 지점 51개와 사무소 17개로, 전년에비해 점포 5곳과 사무소 3곳이 폐쇄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대외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전반적인 영업실적 부진 등으로 국내 증권회사의 해외점포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다만, 국내 증권사의 영업실적에서 해외점포가 차지하는 비중*이 낮아 해외점포의 손익 감소가 증권사의 재무건전성에 미치는 위험은 크지 않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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