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노인복지청 신설ㆍ부양의무자 기준 폐지할 것”

입력 2017-04-2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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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중앙 단상)가 26일 서울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노인복지청 건립을 약속하고 있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중앙 단상)가 26일 서울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노인복지청 건립을 약속하고 있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자신이 대통령으로 당선되면 노인복지청을 설립하겠다고 약속했다.

유 후보는 26일 서울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대한노인회가 주최한 대선후보 초청토론회에 참석해 “저출산과 고령화를 묶어서 정책을 펴는데 이는 수단이 달라 분리해야 한다. 노인복지청을 꼭 만들어서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는 중심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어르신 세대가 이 나라를 지키고 만들었다고 생각한다”며 “가난해도 소득 있는 자녀가 있으면 국가의 지원을 못 받는데, 부양의무자 기준을 꼭 폐지하겠다. 100만 명 가량이 혜택을 보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버지가 치매로 10년쯤 고생하다가 돌아가셨다. 치매는 온가족을 힘들게 하는데 지원을 보장해 국가의 책임을 다하겠다”면서 “독거노인은 더 자주 보살펴주고 말벗을 만들어주는 정책을 확대하겠다. 예산이 드는 돌봄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유 후보는 “우리당 홍문표 의원의 숙원 사업인 노인복지청 신설을 꼭 추진하겠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이끌었다. 이어 “정치를 18년째 하면서 했던 약속은 챙기고 책임지려고 최선을 다해왔다” 면서 “오늘 이 약속도 빈말로 하는 게 아니라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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