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 “게임산업에 필요한 것은 도전”

입력 2017-04-2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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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가 '2017 넥슨 NDC'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넥슥)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가 '2017 넥슨 NDC'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넥슥)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입 대표가 게임산업에 필요한 것은 ‘새로운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오웬 대표는 25일 개막한 지식공유 컨퍼런스 ‘2017 넥슨개발자컨퍼런스(이하 NDC)’에 참석해 게임업계 미래를 전망했다. 올해로 11주년을 맞은 넥슨 NDC는 2007년 비공개 사내행사로 시작해 2011년 공개 컨퍼런스로 전환한 연례 행사다.

오웬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도전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지난해에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오버워치’와 나이언틱의 ‘포켓몬고’ 등 새로운 장르의 게임이 인기를 끌었다. 오버워치는 이미 존재하고 있는 FPS 장르를 새로운 방식으로 바꿨으며 포켓몬고는 증강현실 이라는 새로운 시스템을 통해 혁신을 이끌었다.

오웬 대표는 “지금까지 성공적으로 인기를 누린 작품들은 모두 말도 안 될 것 같은 실험에서부터 탄생했다”며 “이러한 실험은 이루기 쉽지 않고 위험성도 높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결국 성공을 이끌기 마련”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이러한 도전을 통해 산업을 움직임과 동시에 세상도 한 층 발전된 곳으로 만들 것”이라고 의지를 나타냈다.

이에 넥슨은 모바일 게임에서 ‘애프터 디 엔드’와 ‘이블 팩토리’라는 게임을 통해 새로운 실험을 진행했다. 그는 또 올해 넥슨은 더 큰 실험작들을 개발하고 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NDC에는 슬로건이 없다. 지난해에는 '다양성'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경험을 공유하며 게임 산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했지만 올해에는 특별한 키워드를 정하지 않고 강연을 진행한다. 이에 대해 오웬 대표는 “다양한 주제들을 하나의 키워드에 맞추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해 올해는 슬로건을 정하지 않았다”라며 “다양한 장르의 게임이 세상에 나오고 더 많은 유저가 생기며 국제적으로 변화해 온 게임 산업의 모습은 현재의 트렌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 NDC는 올해 119개의 강연을 진행하는 등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지식 공유 컨퍼런스로 성장했다. NDC는 게임업계 종사자와 일반인, 학생 등 누구나 무료로 참관할 수 있으며 지난해에는 누적 참관객 약 2만 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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