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보에 유출된 ‘아이폰8’ 뒷면 디자인. 사진제공=연합뉴스
아이폰 10주년 기념작 ‘아이폰8’의 후면에 터치 ID 센서가 위치할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
21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매체 BGR은 중국 웨이보를 통해 유출된 아이폰8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에 따르면 터치 ID 센서가 위치할 것으로 보이는 자리는 뒷면 애플 로고 바로 아래쪽이다. 터치 ID 센서를 앞면 디스플레이 아래 둘 것이라 예상했던 수많은 언론 보도를 완전히 뒤집은 모습이다.
BGR은 “유출된 아이폰8의 디자인은 모든 사람이 싫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의 스마트폰 디자인은 베젤을 최소화한 디스플레이이기 때문에 물리적인 홈 버튼을 앞에 놓을 공간이 없다”고 인정하면서도 “센서를 뒷면에 위치시킬 경우 다른 제품과 차별화하기 어렵고 큰 불편을 주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애플은 스크린 내에서 지문인식을 할 수 있는 특허를 출원해 놓은 상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해당 기술이 새로운 아이폰에 적용할 만큼 성숙 단계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아이폰8 출시를 늦출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