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회계법인 약진..MBK 이랜드 외식사업부 인수 자문

입력 2017-04-2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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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파트너스의 이랜드그룹 일부 사업부문 인수 추진과 관련 회계법인들이 인수 자문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이랜드 외식사업 부문 인수 자문에는 EY한영 선정해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EY한영은 주요 기관과의 경쟁에서 이겨 이번 자문을 따낸 것으로 알려졌다.

PEF 운용사 업계 관계자는 “이랜드 외식사업은 ‘자연별곡’, ‘애슐리’ 등 브랜드가 20여개나 돼 실사할 부문이 많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랜드가 외식사업부 통매각에 성공하면 가격은 수천억 원대에 달할 것”이라며 “결국 상대적으로 작은 사업 부문 실사를 맡은 회계법인의 자문료가 적을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회계업계에서는 EY한영이 올해 재무자문에서도 두각을 보일 것이란 전망도 내놓고 있다. 딜로이트안진의 감사부문 업무정지가 재무자문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 때문이다. 금융사와 일부 기업 등 보수적으로 자문사를 선정하는 문화를 가진 곳은 해당 이유로 딜로이트안진에 재무자문을 맡기지 않을 수 있다. 은행 등 대주단 중심으로 매각이 추진되는 딜라이브의 주관사 선정에서 딜로이트안진은 제외됐다.

회계업계 관계자는 “딜로이트안진의 상대적인 약세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업계 간 이해상충까지 고려하면 EY한영이 과거보다 더 많은 재무자문 업무를 맡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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