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금감원장 “외국계 금융사, 내부통제 신경 써야”

입력 2017-04-19 11: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진웅섭<사진> 금융감독원 원장이 19일 “금융회사의 자율성 확대는 엄중한 책임 의식을 전제로 한다”며 “외국계 금융회사들은 내부통제에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요청했다.

진 원장은 이날 서울시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외국계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개최한 ‘연례 업무설명회(FSS SPEAKS 2017)’ 기조연설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진 원장은 이 자리에서 “소통과 책임을 올해 금융감독의 기치로 삼아 금융시장의 안정, 금융소비자의 보호, 금융산업의 지속성장 지원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금융회사와의 소통을 통해 선발된 취약 부문에 감독 및 검사 자원을 집중하고 기술혁신으로부터 소외될 우려가 큰 계층에 대해서는 별도의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것이 진 원장의 설명이다.

아울러 처벌이나 사전규제에서 사후적 감독체계로 전환해 시장참여자의 창의성과 역동성을 키우겠다고 약속했다.

최근 은행업계에 신선한 경쟁을 촉발한 인터넷 전문은행을 언급하며 이런 금융혁신이 계속 이어질 수 있게 감독 규제도 혁신 친화적으로 개선하겠다고 공언했다.

금감원은 이날 행사에서 올해 금융시장 환경 변화와 감독·검사 방향을 설명했다.

외국계 금융회사를 대표해서 리처드 스미스 씨티은행 아태지역 준법감시대표가 ‘글로벌 금융규제와 금융기관의 법규준수’, 닐 크로스 DBS은행 금융혁신부분대표가 ‘혁신에 필요한 핵심가치’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가족 계정 쫓아내더니"⋯넷플릭스, '인수전' 이후 가격 올릴까? [이슈크래커]
  • 단독 한수원 짓누른 '태양광 숙제'…전기료 상승 이유 있었다
  • 구스다운인 줄 알았더니…"또 속았다" 엉터리 패딩들
  •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함익병 "명백한 불법"
  • 오픈AI "거품 아니다" 반박…외신은 "성과가 없다" 저격
  • 경찰,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쿠팡 본사 압수수색
  • 한국 대형마트엔 유독 왜 ‘갈색 계란’이 많을까 [에그리씽]
  • 오늘의 상승종목

  • 12.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635,000
    • -1.43%
    • 이더리움
    • 4,650,000
    • -0.34%
    • 비트코인 캐시
    • 855,500
    • -3.22%
    • 리플
    • 3,096
    • -0.26%
    • 솔라나
    • 198,000
    • -3.13%
    • 에이다
    • 660
    • +3.29%
    • 트론
    • 417
    • -1.65%
    • 스텔라루멘
    • 360
    • -0.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080
    • -0.4%
    • 체인링크
    • 20,500
    • -1.01%
    • 샌드박스
    • 211
    • -0.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