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임원 임금 최대 40% 삭감…"직원도 비슷한 수준될 것"

입력 2017-04-18 15: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임원과 팀장급의 임금을 30~40% 삭감하기로 했다. 일반 직원의 임금 삭감 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전경련은 지난달 24일 조직과 예산의 40% 이상을 감축하겠다는 내용의 혁신안을 이행하기 위해 임원과 팀장의 연봉을 각각 40%, 30% 삭감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일반 직원들의 임금 삭감폭은 팀장급과 비슷한 30% 수준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경련은 임직원의 임금 삭감과 함께 희망퇴직도 받고 있다. 희망퇴직 신청 대상은 전경련과 한경연 직원 전원으로 총 180명 정도다.

이 중 실제 희망퇴직 대상자는 130여명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희망퇴직의 경우 3개월치 기본 월봉(각종 수당 등 제외)에 달하는 위로금과 근속연수 1년당 1개월치 기본 월봉(최대 24개월)을 추가한 금액을 지급할 예정이다.

전경련은 이번주까지 희망퇴직 접수를 받은 뒤 다음주부터 노조와 일반직원들에 대한 희망퇴직 및 임금삭감 규모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전경련의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경련에 대한 불신은 여전한 모습이다.

재계 한 관계자는 "그동안 전경련은 전경련과 연루된 비리가 있을 때마다 혁신에 나서겠다며 위원회를 만들었으나 실상 변한 것은 없었다"며 "또 시민단체와 일부 정치권에서 전경련 해체를 지속적으로 주장하고 있어 해체를 피할 수 있을 지 미지수"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연말에 ‘바이오 상장 러시’…흥행 불붙었다
  • 쿠팡 청문회, 17일 확정…김범석 의장 출석 여부 ‘최대 쟁점’[이커머스 보안 쇼크]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문제가 문제
  • 새내기주 평균 130%↑…바이오·AI·반도체·K-뷰티가 이끈 '섹터 장세'
  • 단순 배탈과 차원이 다르다…‘노로바이러스’ 어떻게 피하나 [e건강~쏙]
  • ‘피부 미인’ 만드는 K재생 흡수기술⋯세계 여심 흔든다[차세대 K뷰티 슬로우에이징]
  • 물려주고 눌러앉고…서울 주택시장 '매물 잠김' 심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449,000
    • +0.58%
    • 이더리움
    • 4,670,000
    • +2.19%
    • 비트코인 캐시
    • 869,000
    • -1.75%
    • 리플
    • 3,098
    • +1.41%
    • 솔라나
    • 199,600
    • +0.96%
    • 에이다
    • 649
    • +3.67%
    • 트론
    • 421
    • -1.64%
    • 스텔라루멘
    • 361
    • +1.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170
    • +0.1%
    • 체인링크
    • 20,600
    • +0.64%
    • 샌드박스
    • 210
    • +0.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