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ㆍ국민의당ㆍ한국당, 황교안ㆍ펜스 회담에 ‘환영’…정의당 ‘유감’

입력 2017-04-17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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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자유한국당은 각각 17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미국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만나 굳건한 한미동맹을 강조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날 민주당 선대위 윤관석 공보단장은 논평에서 "부통령의 대 한국 방위공약 재확인을 환영한다"면서 "사드(THAADㆍ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는 차기 정부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단장은 "시급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과감하고 근원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런 측면에서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북핵 문제 해결 의지를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국민의당은 손금주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 이름으로 논평을 내고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취임 후 아시아 국가 중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다"며 "굳건한 한미동맹이 재확인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손 대변인은 "국민의당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적극적이고도 창의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사드배치는 기존 한ㆍ미 정부 간 합의를 존중하면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자유한국당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의 공동 기자회견 내용에 공감과 환영의 입장을 표명했다.

김명연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은 "급박한 한반도 안보 위기 속에서 굳건한 한미 동맹을 재확인하고 북핵 문제 등에서 더 긴밀히 공조하기로 인식을 같이한 것을 환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사드를 조속히 배치해 운영하는 한편 중국의 부당한 보복 조치에 공동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도 적극적으로 공감한다"고 언급했다.

다만, 자유한국당은 김대중ㆍ노무현 정부 시절 한미 관계가 불안했다고 지적하고, 친북 좌파정권으로는 북핵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ㆍ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비판했다.

한편, 정의당은 사드를 조속히 배치하기로 한데 대해 "매우 유감이다"고 밝혔다.

정의당 선대위 추혜선 수석대변인은 "서둘러 사드배치를 확정 짓는 것은 한미동맹 강화가 아닌 동북아 지형에 긴장만 고조시키는 우책이 될 수 있다"며 "황 권한대행은 사드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공정한 선거 관리에 지금이라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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