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훈련생계비 대출 요건 완화

입력 2017-04-16 12: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직업훈련생계비 대출을 받기 위한 소득 요건이 배우자 합산 8000만 원 이하로 완화된다. 월 대부 지원한도는 현행 10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확대된다.

고용노동부는 조선업종 근로자 지원을 늘리기 위해 이 같은 내용으로 '직업훈련 생계비 대부 규정'을 개정하고 17일부터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직업훈련 생계비 대부는 취약계층이 생계비에 대한 부담 없이 장기간 체계적인 훈련을 받고 더 나은 일자리로 취업할 수 있도록 장기·저리로 생계비를 빌려주는 사업이다.

고용부가 인정하는 3주 이상의 훈련을 받는 경우 연 1.0%의 저리로 월 최대 100만 원(연 최대 1000만 원 한도)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대부 지원을 받는 사람은 1년 거치 1년 분할 상환, 2년 거치 4년 분할 상환, 3년 거리 5년 분할 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

그동안 비정규직 근로자는 연소득 3000만 원 이하, 전직 실업자는 배우자 합산 연소득 4000만 원 이하여야 대출을 받을 수 있었다.

권기섭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직업훈련을 받는 동안 자녀를 포함한 가족 생계를 충분히 보조할 수 있도록 월 지원한도를 3~4인 가구 차상위계층 소득수준으로 상향했다"며 "조선업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생계비 부담 없이 직업훈련을 받고 신속하게 재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09,000
    • -0.18%
    • 이더리움
    • 4,533,000
    • -0.11%
    • 비트코인 캐시
    • 884,500
    • +4%
    • 리플
    • 3,031
    • -0.53%
    • 솔라나
    • 197,600
    • -0.25%
    • 에이다
    • 618
    • -0.8%
    • 트론
    • 430
    • +0.7%
    • 스텔라루멘
    • 359
    • -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20
    • +0.33%
    • 체인링크
    • 20,740
    • +2.12%
    • 샌드박스
    • 216
    • +3.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