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지정학적 리스크 우려 속 엔화 강세에 3일째 하락…닛케이 0.7%↓

입력 2017-04-1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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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는 13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7% 하락한 1만8426.84로, 토픽스지수는 전일 대비 0.76% 떨어진 1468.31로 장을 마쳤다.

일본증시는 엔화 강세 여파로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이날 오후 3시5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53% 하락한 109.07엔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한때 108엔대로 떨어지면 5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떨어진 것은 그만큼 엔화 가치가 상승했다는 뜻이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달러 강세는 해가 될 것”이라며 “저금리 정책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진 가운데 트럼프 발언의 영향으로 달러화에는 매도, 엔화에는 매수세가 유입됐다. 다만 장 후반 엔화 강세가 주춤해져 닛케이지수 낙폭이 축소됐다.

엔화 강세에 수출기업의 채산성 악화 우려가 커지면서 자동차와 전자업체 등 수출주가 약세를 보였다. 소니는 0.35% 하락, 도요타는 1.16% 떨어졌다. 도시바는 이날 5.02% 급락했다. 도시바와 반도체 합작 사업을 하는 미국 웨스턴디지털이 반도체 사업 매각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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