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엠, 디에스티로봇 등 잇따른 지분 투자…평가차익 200억 ‘훌쩍’

입력 2017-04-11 13:53 수정 2017-04-1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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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기업 코디엠의 지분 투자가 잇따라 수익으로 직결되며 투자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디엠은 최근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디에스티로봇의 대주주 대덕뉴비즈1호조합 지분을 30.9%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22일 이후 10억 원을 투자해 20.08%의 지분을 취득한 코디엠은 최근 추가로 약 4억 원을 투자해 지분율을 넓혔다.

코디엠이 투자한 디에스티로봇의 주식은 주당 1326원에 111만5928주다. 디에스티로봇은 최근 주식시장에서 4차혁명 관련주 및 중국 대주주 지분 강화 소식에 수혜주로 부각돼 주가가 2600원선에 도달하는 등 2배 상승했다. 이에 따른 평가차익이 13억7000만 원에 달한다.

코디엠은 또 지난 2월 24일 이에스브이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당 1만890원에 100억 원을 투자했다. 현재는 100% 무상증자를 통해 주당 5445원에 183만6548주를 보유하고 있다. 10일 현재 이에스브이 주가는 1만6200원으로 급등해 197억 원의 평가차익를 거두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해 11월 전략적 제휴를 위해 투자한 바이오 회사 알티뮨(Altimmune)이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사 팜아센(PharmAthene)과 주식교환을 통한 인수ㆍ합병(M&A) 절차를 진행하고 있어 성과가 기대된다. 코디엠은 이 회사에 10억 원을 투자했다.

코디엠 측은 “현재 코디엠의 자본금이 82억 원임을 감안할 때 두 회사의 주식 평가차익은 211억 원으로 두 배 이상의 주식 평가차익이 기대된다”며 “전일 디에스티로봇이 50억 원, 이에스브이가 300억 원의 자금 조달에도 성공하는 등 주가가 상승한다면 추가 투자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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