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세환 BNK회장 ‘주가시세 조종’ 혐의로 검찰 출석

입력 2017-04-1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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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증자를 하기 전 자사의 주가를 올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성세환 BNK금융지주 회장이 10일 검찰에 출석했다.

부산지검 특수부는 성 회장에게 BNK금융지주가 유상증자 과정에서 속칭 ‘꺾기’ 대출로 자사 주식을 매입하도록 해 주가시세를 조종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두고 있다.

검찰은 성 회장을 상대로 압수수색 결과와 함께 주가시세 조종에 연루된 혐의로 조사한 BNK금융지주와 계열사 임직원 및 부산 중견 건설업체 10여 곳의 관계자 등을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성 회장이 사전보고를 받고 BNK금융지주의 꺾기 대출과 주가 시세조종 작업을 지시했거나, 적어도 사후에 이런 사실을 보고받고 묵인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유상증자 주식 최종 발행가격의 기준이 되는 시기의 주가를 인위적으로 올려 결과적으로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 조달액을 늘렸다는 것이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 2월 이런 의혹으로 검찰에 BNK금융지주를 수사 의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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